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추석 앞두고 월병 알고 구입해야]

중국과 조선, 한국의 전통명절인 추석이 이제 곧 다가옵니다. 중국에서는 추석명절에 월병을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먼저 월병 구입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소개한 연변인터넷방송의 허청송 기자의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글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여러가지 월병이 출시되면서 월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월병으로 인한 소비분쟁도 적지 않다.

명절기간 합리한 가격으로 질 좋은 월병을 구입하자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소비자들은 월병구입시 상가에서 팔리고 있는 월병이라 해서 모두 안전하다고 구매해서는 안된다. 우선 포장에 품질안전 표시, 유효기간이 명확하게 적혀있는가를 잘 보아야 한다. 부분적 상가들에서 유효기가 거의 지나거나 품질안전검사 표식이 없는 월병들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포장이 멋진 선물용 월병을 구입할때도 주의를 돌려야 한다. 부분적 상가들에서는 소비자들이 선물용 월병을 구입할 때 포장을 뜯지 못하고 구매한다는 점을 이용해 질이 나쁜 월병을 포장만 멋지게 해서 파는 경우도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선물용 월병을 구입할 때 포장에만 신경쓰지 말고 상가 책임일군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구입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으로 월병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적잖다. 왜냐하면 인터넷으로 월병을 구입하게 되면 우선 가격이 시장 가격보다 월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월병을 구입하게 되면 품질을 담보할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권익이 침해 당해도 권익을 보호 받기 어렵기 때문에 될수록 인터넷으로 월병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소비자들이 합법적권익을 보호받자면 식품 구입시 상가로부터 영수증을 꼭 요구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녜, 청취자 여러분 다가오는 명절 추석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제2회 중한 서예교류전 연길서]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현대병원컵 제2회 중한 서예교류전이 일전에 연길에서 열렸습니다.

제2회 중한 서예교류전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주년과 중한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서법가협회와 한국 서예가협회 경산지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연변조선족서법가 협회 장문선 주석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해까지 2회째이지만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한번씩 개최하기에 네 번째로 되는 전시라고 하면서 이런 교류를 통해 중국 조선족들의 조선글 서예능력과 수준을 점차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교류전에는 중, 한 두 나라 110명 서예작가들의 작품 100여폭이 전시됐습니다. 그가운데는 중국 서법가들의 작품 60폭과 한국 서예가들의 작품 50폭이 들어있습니다. 종류별로 보면 해서, 행서, 초서, 예서 다양한 서체들이 선보였습니다.

박도일 한국예술인 총연합회 경산 지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서예교류를 통해 인적교류와 문화교류를 추진한다는 생각에서 교류전을 시작했다면서 1회때보다 한중 양국의 작품들이 모두 다양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전시에 앞서 한국측에서는 지난 6월 한국 경산시 시민회관에서 제2회 한중 서예교류전을 개최했습니다.

[훈춘국제수산물교역센터 및 국제냉동물류센터 건설]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총 투자가 1억원이 넘는 연변 훈춘국제수산물교역센터 및 국제냉동물류센터건설대상이 10월말전으로 조업할 전망입니다.

훈춘변경경제합작구에 위치한 이 대상은 수산물재벌가공, 국내외무역과 수산물연구개발을 일체화 했는데 총 부지면적이 2.8헥타르에 달합니다.

이 대상은 년간 400만톤의 국제수산물교역센터와 만톤급 냉동창고 및 물류중계센터를 건설하는데 지금까지 수산물가공구, 냉동창고와 냉동물류단지 등 주체공사를 끝마치고 설비가설과 부대시설건설에 들어갔습니다.

훈춘은 일본, 한국, 러시아 조선 등 나라와 인접해있는 지리적 우세를 갖고 있어 수출입이 편리합니다. 이번 센터의 건설로 기업들이 가공원가를 낮출 수 있어 더욱 많은 해외시장을 개척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대상은 주변국가의 국제원양어업자원을 이용해 동북아지역국제수산물 종합무역플랫폼을 구축하게 되는데 수산물 년간 재벌가공량은 4000만톤, 냉동물류센터 년간 중계량은 7만톤, 주요업무수입이 인민폐 3억원을 웃돌 전망입니다.

["장백산아래 나의 집"간담회 소집]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장백산아래 나의 집" 간담회가 일전에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장백산아래 나의 집"이 중국 중앙텔레비전 1채널을 통해 방송된 후 사회 각계의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중앙선전부에서는 이 드라마를 18차 당대회 맞이 헌례드라마로 지정했고 길림성에서는 "장백산아래 나의 집" 좌담회를 조직한 후 학자와 전문가들의 감수와 견해를 잇달아 "길림일보"에 게재하고있습니다.

간담회에서 학자와 전문가들은 성격창조, 풍속습관과 생활세태. 음악, 무용 등 다양한 각도로부터 "장백산아래 나의 집"은 연변의 60년 성과를 사실주의 적으로 반영한 한부의 텔레비전 역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관념, 공식. 모식에 얽매이지 않고 조선족 인물의 정감세계를 발굴하는 면에서 기존의 조선족 제재 영화나 드라마보다 돋보였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분적인 장면이 어색하고 생활의 진실에 부합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연변사회과학원 원 문학예술연구소 최삼룡소장은 "대형드라마로서 광활한 역사적, 시대적, 자연적 배경속에서 중국조선족 역사, 문화와 특히 정신적기질과 문화적 특점을 진실하게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여기서 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선서로 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