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자원봉사자의 도시 심천(深圳)
청취자 여러분, 중국 남부의 심천(深圳)시는 중국에서 제일 먼저 대외로 개방한 도시이며 또한 중국의 첫 경제특구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를수도 있는데 심천은 또한 중국 내지 자원봉사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중국 내지의 첫 자원봉사자단체인 심천시자원봉사자연합회가 이곳에 설립되었습니다.
2011년 12월 심천은 전국적으로 처음 "자원봉사자의 도시"를 건설할 목표를 제기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심천시의 자원봉사자사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주
심천의 거리를 걷노라면 노랜색을 칠한 봉사소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는데 위에는 붉은색으로 영문자모 "U"자가 쓰여 있습니다.
지난해 심천에서 열린 대학생경기대회 기간 이런 U 봉사소들이 각국 선수와 현지 시민들에게 커다란 편리를 제공했습니다.
왕극리(汪克莉) 씨는 심천시의 첫번째 U봉사소인 신도시광장 U봉사소의 책임자입니다.
그는 기자에게 "U"자의 함의를 이렇게 소개합니다.음향1
"U는 대학생을 대표하기도 하고 자원봉사자의 미소를 뜻하기도 하며 여러가지 함의가 있습니다. 대학생경기대회기간 818개 U봉사소를 세웠는데 대회가 끝난후 58개를 보류했습니다. "
대학생경기대회가 끝난후 보류했던 58개 U 봉사소가 지금도 계속 자체의 역할을 발휘하면서 시민들에게 각종 편리를 제공합니다.
왕극리 씨의 소개에 따르면 이런 U 봉사소들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상적으로 운영됩니다.
시간대마다 최소 2명의 자원봉사자가 봉사소에서 각종 봉사를 제공합니다. 예하면 아침 저녁 출퇴근시간대에 교통경찰을 협조하여 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기도 하고 행인들에게 길을 가리켜 주기도 합니다. 또한 어린이와 어른을 상대로 각이한 수준의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심천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자원봉사자들 찾고 시간이 있으면 자원봉사자로 일한다"는 말이 점차 사람들의 생활습관으로 되고 있습니다.
왕 선생은 지난해 외지에서 심천에 전근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심천의 지리를 잘 몰라서 각종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는데 이럴 때면 U 봉사소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왕 선생은 U봉사소를 아주 높이 평가합니다. 음향2
"이런 U봉사소들은 우리에게 아주 많은 편리를 주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부근의 U봉사소를 찾아 봉사자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앞으도 저도 자원봉사자의 대열에 가입하려고 합니다."
산뜻한 색상의 U봉사소는 이미 심천 자원봉사사업의 하이라이트로 되었습니다. 묵묵히 남을 위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심천시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되고 있습니다.
심천시 자원봉사자연합회의 사무실에서 백발이 성성한 한 노인이 새로 신청한 자원봉사자 등록을 돕고 있습니다.
육만천(陸曼倩)이라 부르는 이 노인은 올해 82세 고령입니다. 그는 우스개소리로 자기는 표준적인 "80년대 출생자"라고 말하는데 자원봉사자 동료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 그를 "누나" 또는 "언니"라 부릅니다.
육만천 씨는 아주 다망한 사람인데 주 4일간 자원봉사사업을 합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3
"목요일 오늘은 여기 자원봉사자연합회에서 일합니다. 토요일에는 경로원에 가고 일요일에는 소년궁에 갑니다. 평소에는 U봉사소에 자주 나갑니다. 저는 일상을 충실하게 보냅니다. 남에게 준만큼 얻는 것도 많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경로원을 찾아 노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들중에는 100살이 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에 비하면 저는 아직 젊습니다.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육만천 씨는 경로원의 노인들이 고독을 두려워 한다고 말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오면 이들 노인들은 아주 즐거워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육만천 씨는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띠웁니다.
채건니(蔡健妮) 씨는 1994년부터 자원봉사자로 일했습니다. 그는 자폐증이 있는 26살의 청년이 말을 할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1년이 지난후 이 청년이 처음 입을 떼면서 더듬더듬하며 "이모"라고 불렀을때 채건니와 이 청년의 어머니는 모두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채건니의 말입니다. 음향4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크게 감동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원봉사는 반드시 진심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지요."
심천이 홍콩에 인접해 있어 많은 홍콩인들이 심천을 찾아 자원봉사자로 일합니다. 기자는 신도시광장 U봉사소에서 홍콩인 오산산(吳姍姍) 씨를 만났습니다.
오산산은 홍코에서 미용실을 꾸리는데 시간이 나면 심천아동병원을 찾아 지적장애 어린이들에게 이발을 해줍니다.
이날 그는 자신의 두 동료를 데리고 U봉사소에 와서 시민들에게 이발을 해주었습니다.
이런 자원봉사가 홍콩에 있는 이발소 영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가하는 물음에 오산산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5
"그렇지는 않습니다. 날마다 이곳에 오는 것도 아닙니다. 나도 하는 일이 있고 가정도 있습니다. 되도록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자원봉사를 합니다. 남들을 돕기를 원합니다."
심천자원봉사자연합회 이사회의 고정영(高正榮) 이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홍콩인 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도 심천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심천의 자원봉사자들도 업무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중국의 첫 빈곤퇴치 교육지원 자원봉사자대오가 심천에 설립되었습니다.
국제적 대도시인 심천의 자원봉사자들은 자기들의 행동을 국내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외국에로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타국인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고정영 이사장은 이렇게 소개합니다.음향6
" 우리는 외국의 동업자들과 자주 교류하면서 자원봉사자의 이념과 방법들을 토론합니다. 우리는 응당 시야를 세계로 돌리고 봉사의 이념과 품질도 국제와 접목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외국에 나가 봉사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성공적인 사례라면 라오스와 미얀마 등 국가에서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한 것을 들수 있습니다. "
지금 심천에는 35만명의 등록 자원봉사자가 있으며 자원봉사사업에서 거대한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올해 7월 심천시 자원봉사의 도시 지표체계가 출범했습니다.
심천시는 2015년에 가서 자원봉사사업을 국제선진수준에 도달시킬 목표를 제기했습니다. 이 목표가 실현되면 심천시 10명 시민당 한명은 자원봉사자로 되고 자원봉사자의 봉사시간도 한배 증가할 것입니다.
심천시는 "자원봉사자의 도시" 건설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자 대열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사심없이 사랑의 마음을 바치는 이런 자원봉사자들 때문에 이 개혁개방의 선두 도시는 더욱 온정이 넘치고 경쟁력을 띠면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심천시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기서 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