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장춘의 임귀인 청취자입니다.
존경하는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지금 조국의 동북방에 위치한 우리 장춘에도 겨울 내 내린 수북한 흰눈이 사르르 녹기 시작해 새 봄의 정기를 맛보게 됩니다.
"3.8"국제여성의 날을 앞두고 보내드리는 편지를 빌어 우리 수도 베이징에서 조선어방송을 위해 매일 알심들여 일하며 휘황한 성취를 거두고 있는 전체 여성 임직원들에게 명절의 인사를 드립니다. "3.8"여성의 날을 기쁘게 지내십시오. 언제나 행복이 동반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언제나 새 시대 여성의 자태로 위대한 사업과 더불어 귀여운 딸로, 사랑스러운 안해로, 존경받는 어머니로, 자랑스런 며느리로, 훌륭한 직장인으로 참답게 자신의 각방면의 직책을 책임감있게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8"여성의 날을 우리 여성들과 더불어 즐거워 하실 남성 임직원들에게도 경건히 장춘에서 보내는 "3.8"절 명절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앞으로 더 많이, 더 깊이 우리 여성들을 돌보고 사랑해 주십시오. 일에서, 생활에서 더 높은 차원에서 손색없는 여성들의 경쟁자가 되어 주십시오.
오늘 저는 "3.8"국제여성의 날과 관련해 저의 소감을 적어보냅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여성의 명절"3.8"국제 여성의 날, 이 날은 그 언제나 나를 기쁨과 흥분 속에 잠기게 합니다. 1910년 3월 8일,미국 시카코 여성 노동자들이 진행한 남녀 평등과 8시간 노동제, 어린이와 여성 보호에 취지를 둔 투쟁과 시위행진을 기념해 제정된 세계적 기념일입니다. 올해는 103주년이 됐습니다. 우리 여성들에게 이렇게 역사깊은 분투의 명절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행복스러운지 참으로 흥분됩니다.
지나간 어젯날, 우리의 어머니들은 이날이면 자유와 해방된 기쁨을 안고 채색기를 들고 줄지어 "여성행진곡"을 부르며 강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도보로 십리되는 개산툰진까지 가군 했습니다. 그 정경이 감명 깊은 기억으로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하여 나는 "여성행진곡"이란 노래를 모임 때마다 곧 잘 부르군 합니다. "가슴을 쭉 펴고 활발하게 나서라. 우리는 꽃피는 새 시대의 여성, 봉건적 속박을 깨뜨리고 생산조직보육 온갖 사업에, 내일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치리"
오늘 우리 여성들은 공화국의 따뜻한 품속에서 남성들과 어깨 나란히 마음껏 배울 수 있고 마음껏 일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는 긍지감과 행복감을 어찌 말로 형용할 수 있을까요? 또 날로 번영하는 공화국을 위해, 세계의 평화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더 많이 할 수 있을까요? 이런 마음의 흐름을 감안하면서 우리 장춘 조선족 여성들은 1989년 6월 6일 우리의 조직—장춘조선족여성협회를 설립했습니다. 그때로부터 나는 이 조직을 자신의 눈동자마냥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24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에는 회원들의 피타는 노력과 분투가 있어, 또 정부 관련 부처의 배려가 있어, 사회 유지 인사들의 참여와 마음씨 고운 겨례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휘황한 성취들을 이룩하며 앞으로 앞으로 힘차게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회가---"황금햇살 피어나는 남호의 푸른 물결은 사랑으로 설레이는 우리 여성의 마음이어라, 인민대로 넓은 길에 여성기발 휘날리며 씩씩하게 걸어온 발자취 력력하여라, 우리는 자랑찬 조선족 여성협회, 빛나는 빛나는 그 이름 그이름 청사에 아로새기자"를 높이 부르면서 "조선어학습반"과 "조선어학교"를 꾸려 우리말과 글을 배워주었고 "조선족여성협회예술단"을 조직해 우리 조선족의 문화예술을 자랑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주력해 왔습니다. 또 "대리어머니"활동을 깊이있게 전개해 18년간 불우학생, 빈곤학생들에게 조학금을, 또 특별히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내어주면서 우리 후대들의 건전한 성장에 많은 심혈을 몰부었습니다.
특히 우리 회원들의 각 분야의 자질을 제고하기 위해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다채롭고 풍부한 활동을 조직해 자강자립하고 자존자애하면서 우리 조선족 여성들의 아름다운 풍채를 널리 빛낼 것입니다.
이 소감은 우리 여성조직을 사랑하며 그 조직 속에서 단련받고 제고되어 젊은이 다운 기백으로 살아가려는 한 노회원의 협회에 대한 자랑이며 기대가 담긴 글입니다.
장춘에서 임귀인
2013년 3월 5일
협회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열정이 엿보이는 임귀인 청취자의 글 잘 보았습니다. 이런 기백으로 나아간다면 뭔들 이루지 못할까요? 협회 모든 분들이 새로운 한해에도 보다 훌륭한 성과를 이룩하시기 바랍니다.
3월 8일 국제여성의 날을 계기로 보내주신 글인데요, 사실 올해 "3.8"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 조선어부에서도 깜짝 이벤트가 있긴 했습니다.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임직원들이 남성 임직원들에게 간단한 선물과 함께 깜짝쇼를 마련했는데요, 그동안 받기만 해왔던 우리 여성분들이 남성분들에게 답례하는 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팀웍을 다질 수 있다는 것이 명절의 가치를 최대화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장춘의 여성분들도 즐거운 명절 보내셨으리라 생각하구요, 임귀인 청취자가 보내주신 글 덕분에 모두 그 좋았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편지와 함께 보내주신 2월의 퀴즈 답안도 잘 받아보았습니다. 적극적인 참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