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그럼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조선의 리국화 청취잡니다.
남: 존경하는 조선어방송부 선생님들에게:
안녕하십니까,
봄계절이 완연한 지금 조선어부 선생님들 모두가 건강한 몸으로 사업에 열중하시리라 생각하며 펜을 들었습니다.
설명절 문안인사를 드린 후로는 정말 오래간만에 쓰는 편지입니다.
예년에 보기 드문 폭설이 온 강산을 얼구고 전쟁 전야를 방불케했던 정세를 뒤에 두고 이렇게 계절은 따뜻한 봄을 불러왔습니다만 평양은 푸르러지는 계절의 모습과 함께 격동상태의 긴장한 공기가 여전히 흐르고 있습니다.
"청취자의 벗"신문을 받아보았습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방송은 날이 갈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소식들로 충만돼 호기심을 더욱 돋구어줍니다.
조선어부 김동광 부장과 임봉해 선생님이 장춘과 연변에서 청취자들과의 뜻깊은 만남의 장을 펼쳤다는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 연변 청취자 10명 대표들과의 만남행사 소식을 실감있게 들었습니다. 연변에 중파방송하는 방송을 꾸리고 있는데 올해부터 방송하게 될 전망이라는 것을 김동광부장님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청취자의 벗 시간을 담당한 한창송, 송휘 선생님들이 올해 하반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연변과 장춘의 청취자들과의 모임에 참가하겠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2년전의 평양에서 귀 방송부 선생님들과 만났던 일들이 뜻깊고 즐겁게 돌이켰습니다. 부서 선생님들 모두를 만나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공중가이드 프로 담당 이명란 선생님도 만나고 싶습니다.
우리 청취자들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따르는 건강식품, 장수식품을 제때에 알기 쉽게 알려주며 각종 음식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고 생동하게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청취자들을 위해 자신의 아낌없는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 있는 귀방송부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인 선생님들이 조선반도의 긴장된 정세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서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책임적인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선인민의 정정당당한 자주적 권리를 누구도 감히 헐뜯거나 참견조차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의 생각을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선생님들의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라며 이만 쓰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3년 5월 7일
리국화 드림
여: 리국화 청취자의 편지 오랜만에 잘 받아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평양에서 있었던 청취자대표만남행사가 벌써 2년이 지났네요~
남: 참 빠르네요.
여: 녜~그 행사에 참여했던 분들도 종종 여러분의 이야기를 입에 담군 합니다. 리국화 청취자가 말씀하신 보고 싶은 분들, 앞으로 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있는데요,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