系统管理员
2016-09-28 18:04:12 출처:cri
편집:系统管理员

[경제상식] 환율변동에 영향주는 요소들

[경제상식] 환율변동에 영향주는 요소들

환율에 대해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환율은 한 나라의 돈과 다른 나라의 돈을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입니다. 이 비율에 따라 돈의 가치를 표현하게 되는데 미국의 달러를 기준으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달러화가 국제거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통화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기축통화라고 합니다. 1달러=6원(인민폐)에서 1달러= 7원이 되면 환율이 올랐다고 표현하고 1달러=5원이 되면 환율이 내렸다고 표현합니다.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인민폐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인민폐가 평가절하되었다고 말합니다.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인민폐의 가치가 상승한 것을 의미하고 인민폐가 평가절상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중국은 2005년부터 복수통화바스켓이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복수통화바스켓이란 여러 나라의 통화를 한 바구니에 넣어 평균을 낸 뒤 그 가치를 자국의 환율에 반영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미국의 달러, 일본의 엔화, 유로화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환율이 오르면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게 될까요? 환율이 오르면 인민폐의 가치는 떨어지면서 중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수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수출을 주로하는 기업들에게 유리하겠죠. 반면에 환율이 내려가면 같은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달러의 금액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수입되는 제품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때는 해외에서 여행하는 여행객이나 유학생들이 유리하게 됩니다.

환율의 변동원리를 통해 시장의 흐름도 알 수 있고 부동산과 주식을 사고파는 시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안좋으면 환율이 오르게 되는데요. 경제 여건이 좋아지면 인민폐 가치가 상승하면서 환율이 반대로 하락하게 됩니다.

환율의 변동은 이 2가지 외 다른 요소들에 의해 매우 복잡한 결과를 낳습니다.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게 되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예상할 수 있죠.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제품의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국이 환율을 놓고 '소리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환율은 왜 오르고 내릴까요?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것은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는 나라들에서 환율이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미국의 달러가 넘치면 인민폐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할테고 달러를 쓸 곳이 많아져 수요가 늘어나면 인민폐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요와 공급만으로 환율의 변동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는 그밖에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 크게 몇가지를 들어보자면 중장기적으로 환율이 변동하는 요인으로 가장 먼저 물가수준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물가와 환율은 비슷하게 움직이는데요 즉 물가가 오르면 환율도 같이 상승합니다.

환율이 1달러=6원 이라고 가정할때, 미국에서 1달러면 살 수 있는 물건을 중국에서는 10원을 줘야 살 수 있다면 미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겠죠. 해외에서 상품을 구매하려면 달러로 결제해야 합니다. 달러가 많이 나가면 중국 국내에 달러가 부족해져서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율은 또한 제품 생산성과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생산성이 향상되면 환율은 떨어집니다. 생산성이 좋아지면 원가가 절감되고 물건값이 싸지기 때문에 인민폐 가치가 올라가 환율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금리도 환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돈은 국내든 해외든 가리지 않고 금리가 높은 쪽을 쫓아다닙니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사람들이 돈을 들고 몰리듯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로 돈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중국의 금리가 5%이고 미국의 금리가 3%라면 어느 돈을 가지고 있어야 유리할까요? 단연히 인민폐를 가지고 있어야 유리하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달러를 팔고 인민폐를 바꾸려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환율은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같은 돈이라도 더 많은 외화를 써야 함으로 환율이 오릅니다.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정치적 상황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단 불안하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싶어하는데 통화도 마찬가지죠. 정치상황이 불안하면 안전한 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물론 환율이 이대로 반드시 움직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정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고 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환율이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환율의 변동에 영향주는 요소는 이 몇가지 외에도 수백가지 수천가지의 요소들이 환율의 변동에 영향을 줍니다.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하는 환율이지만 나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인 만큼 그 움직임에 대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세계경제 뿐만 아니라 생활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유하기: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