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兰
2019-05-28 14:52:51 출처:cri
편집:李明兰

오염원에서 청정에너지에 이르기까지-곡초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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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식의 곡초더미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글로벌 홈그라운드 행사가 대기오염 예방정비를 주제로 절강성 항주(杭州)시에서 개최됩니다.

중국에서 곡초(짚)의 소각금지는 대기오염 예방정비사업에서 중점입니다. 많은 농촌지역에는 모두 곡초를 소각하는 습관이 있지만 야외 곡초 소각은 대기질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아울러 호흡기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인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당 지역은 곡초 소각금지와 관련한 정책과 조치를 꾸준히 출범하고 있지만 효과가 그렇게 뚜렷하지 않습니다. 

해마다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곡초를 정확히 처리하는 문제에서 폐기물을 보배로 전환시키는 것이야 말로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전에 기자는 요녕성 철령(鐵嶺)시를 취재하면서 현지 정부가 곡초 소각으로 조성된 대기오염을 방지 및 정비하기 위해 다년래 곡초 종합 이용면에서 꾸준히 탐색하여 "앞문은 열고, 뒷문은 막는"방식의 현지 발전에 적합한 처리 방법을 모색해낸데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철령시 농업농촌국 이복강(李福罡) 국장의 말입니다.  

"곡초 소각금지를 우리는 '뒷문을 막는다'고 합니다. 화재발생 시 법과 법규에 따라 처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더욱 중요한 것은 '앞문을 여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대량의 곡초처리를 위한 적당한 출로를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곡초 이용의 발전방향을 제출하고 나라의 석탄연소 금지규정에 결합해 곡초의 연소화 이용을 보급했습니다. 다시말해 짚단을 보일러의 연소원료로 사용하는 전문기술을 이용해 중앙 난방공급을 실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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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연료로 사용중인 곡초

마찬가지로 곡초 소각이지만 일반적인 야외 소각과 다른 점이라면 짚단 연소는 바로 묶음형식으로 된 곡초를 전용 보일러 안에서 연소시켜 폐기물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또한 연소 후 타다 남은 재는 간단한 처리를 거쳐 다시 농전에 뿌리거나 혹은 가축의 배변물과 혼합해 발효 후 유기 비료로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철령중연(衆緣)환경보호설비제조유한회사의 전매특허 성과로 곡초의 연료특징에 근거하여 자주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생산한 자동 환경보호 난방설비입니다.

북방지역은 겨울에 난방연료에 대한 수요가 아주 크고 향진과 시골의 곡초자원이 풍부하며 마침 난방공급시간과 곡초의 수확시간이 비슷하기 때문에 처리와 저장시간이 일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곡초연소를 통해 향진과 시골의 중앙 난방공급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오염배출물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철령중연환경보호설비제조유한회사 양무영(楊武英) 이사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곡초의 생산은 아주 분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용할 때 너무 집중되어서는 안됩니다. 향진에서 생산된 곡초는 향진에서 소모하는 방식이 아주 합리적입니다. 농촌 각 부처가 통일적으로 조직해 자체 농촌의 곡초를 짚단으로 묶어 보일러실에 집중 운반한 후 통일적으로 사용한다면 겨울철 난방연료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농민들은 혜택을 보고 곡초도 처리하며 석탄 사용량도 줄일 수 있으며 대기오염 역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철령시는 2016년부터 곡초청정 난방공급 시범을 시작해 지금까지 해오고 있으며 이미 27대의 곡초 직접연소보일러가 사용에 투입됐습니다. 따라서 난방공급 면적은 32만평방미터에 달하고 곡초이용량은 2만 5천톤에 달합니다. 야외 곡초소각과 비할 때 곡초연소에 의한 청정난방공급으로 미세먼지의 배출량이 6만톤 줄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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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초연소작업 중인 현장 근로자

철령시 순의(順意)열에너지유한회사는 2016년부터 솔선적으로 곡초직접연소보일러를 사용해 7만 2천평방미터의 지역에 난방공급을 실현했습니다. 이 회사 통군(佟軍) 지배인의 말입니다.

"우리 추산에 따르면 곡초연소는 예전의 석탄연소에 비해 우월성이 뛰어납니다. 우선 운영원가가 낮아졌습니다. 곡초묶음(짚단)의 원가는 1톤에 240원이며 지난 번 난방기간에 3500톤을 사용했습니다. 반면 석탄의 가격은 최근 줄곧 인상되었고 이미 1톤에 600원이 넘으며 통상적으로 한 난방기간에 1600톤이 필요합니다. 비록 총 무게에서 곡초의 소모가 크지만 단가가 낮기 때문에 총 원가는 그래도 석탄보다 많이 적습니다. 또한 가장 관건적인 것은 곡초연소에 의한 난방공급으로 환경보호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예전의 석탄연소와 비할 때 곡초연소 난방 기간 이산화유황의 배출량이 크게 줄었으며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연기농도 등 각 지표도 국가 기준에 도달했습니다."

철령시 삼대자진(三臺子鎭)의 성세복성(聖世福城)아파트단지는 2018년 겨울철에 곡초연소를 이용한 난방공급을 실현했습니다. 난방효과에 대해 이 단지의 주민 하(何)여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곡초연소로 난방공급을 할 때 집안의 온도는 제일 낮아도 20도에서 21도에 달하며 높을 때는 23도에 달합니다. 집안에서 잠옷을 입고 있어도 괜찮습니다. 예전에 석탄을 땔 때는 18도도 되지 않았습니다. 최초에 석탄을 곡초로 대신한다고 할 때 우리 업주들은 모두 반신반의했습니다. 석탄을 때도 따뜻하지 않은데 곡초라고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밖에 난방효과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2019년 세계환경의 날 슬로건은 "나는 푸른 하늘 보위전의 실행자"입니다. 과학적이고 편리한 곡초종합이용의 길은 정부, 기업, 기술자, 농민 등 다방면의 협력과 공동 탐색이 필요합니다. 곡초가 환경보호에 유리한 청정 "출로"를 찾는 것은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향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서 모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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