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6 09:56:59 출처:cri
편집:李景曦

러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사태는 조약 체결로 끝날 것"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는 조약 체결로 끝날 것이라며 그러나 조약 내용은 군사행동 실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력을 사용하는 어떤 경우에도 그렇듯 모든 것은 조약 체결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약 내용은 조약 체결 시 군사행동 상황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특별군사행동 개시 당시 요구했던 것을 포기할 생각은 없으며 민간인에게 가해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터키 이스탄불 회담에서 우방이 제안한 조약 제안을 러시아 측이 적극 수용했으나 이후 미국의 영향으로 입장이 바뀌었다며 이전과 사뭇 다른 발상을 내놓은 것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의 큰 후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러시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임명한 대표단과의 협상을 지속하며 접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내 많은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의 실제 입장은 미국, 영국 혹은 기타 국가에 의해 정해지기에 미국인과 대화하고 협의를 달성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생각은 유용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 문제나 다른 문제에서 미국 측이 러시아 측과의 접촉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선의는 무한정한 것이 아니며, 선의에 응하지 않으면 협상 진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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