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정례기자회견에서 7개국 그룹 외무장관들이 공보를 발표하고 터무니 없이 중국 관련 의제를 논한 것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그는 이 공보는 중국의 엄정한 입장과 객관적인 사실을 무시하고 중국 내정에 대해 난폭하게 간섭하고 중국을 악의적으로 먹칠했으며 재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등 빌미로 중국에 대해 압력을 가한 것이라며 터무니 없고 반박할 가치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5월 14일 7개국 그룹 외무장관들이 공보를 발표하고 홍콩 관련, 신강 관련, 인권, 해상 관련, 우크라이나 정세 및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 대중국 의제에 대해 논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홍콩 관련, 신강 관련, 대만, 해상 관련 등 문제에서의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중국은 7개국 그룹 의장국에 단호한 반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중국은 자체 책임을 짊어지고 응분의 국제의무를 이행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에 주목하며 유엔과 20개국 그룹 등 다자메커니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도전과 세계 경제회생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해야지 냉전사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가지고 "작은 울타리"와 그룹정치를 만들며 인위적으로 대립과 분열을 초래하지 말길 7개국 그룹에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