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아세안 중국 외교단과 아세안 측이 20일 '중국 아세안 관계 자카르타 포럼 세미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심화 및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25 협력, 2030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어젠다 이행 가속화'를 주제로 열렸다.

오강호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축사에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가 아세안 국가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글로벌 발전사업의 주창자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아세안 공동체 건설의 깊은 협력을 견지하며, 2030년 지속 가능한 발전 어젠다를 이행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등석군 주 아세안 중국대사는 중국과 아세안은 더욱 확고한 의지와 긴밀한 협력으로 나아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아세안 공동체 비전의 조율을 촉진하여, 지역의 2030년 어젠다를 가속화하고 지역민을 더 행복하게 하며 글로벌 발전 협력을 심화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세안측은 코로나19 사태 연장과 국제정세 불안으로 2030년 어젠다 실천이 더욱 늦어지고있어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화하고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세미나에는 중국과 아세안 국가 및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관계자, 전문가 학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