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3 17:16:46 출처:cri
편집:权香花

中 외교부, "미국식 민주 국제적 평판 좋지 않다"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식 민주는 자국내에서 지탄받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평판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9%가 미국이 앞으로 더이상 민주국가가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겼고 반수는 미국의 도덕가치관이 형편없다고 답해 20년래 최저기록을 세웠다. 관련 여론조사에서 또 65%의 미국 국민은 대다수 공직 경선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여겼으며 전 세계의 44%의 인구가 미국을 세계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질문에 왕문빈 대변인은 미국식 민주가 보편적인 질의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결국 미국 정객들이 민주를 대내에서는 개인과 당파 이익을 도모하는 도구로 삼고 대외에서는 미국 이익을 수호하는 무기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미국식 민주에 대한 인정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 정객들은 미국식 민주와 가치관을 대외로 수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고 이미 수습불가의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왕문빈 대변인은 미국이 지난해 주최한 "민주정상회의"가 볼품없이 마무리 되었는데도 올해 또 오프라인 회의를 주최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은 "3자안보동반자관계", "4자메커니즘", "파이브 아이즈"등 각종 가치관 동맹을 구성할 뿐만 아니라 경제무역과 과학기술, 인문 등 분야에서도 이데올로기로 편을 가르고 냉전사유를 조장하며 정상적인 국제협력과 국제규칙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민주를 빌미로 사익을 도모하고 미국 패권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객들은 이미 민주정신과 민주가치를 배신한 채 민주의 적으로 전락했는바 미국 인민의 반대에 부딪힐 뿐만 아니라 세계 인민들에게도 반드시 질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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