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터넷대회 오진 서밋이 9일 절강(浙江) 가흥(嘉興)의 오진(烏鎮)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창조에 초점을 맞춘 최신 인터넷 기술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올해 세계인터넷대회 오진 서밋은 '인터넷 세계 공동 건설과 디지털 미래 공동 개척으로 사이버 공간의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자'를 주제로 총 1회의 전체 회의와 20회의 분과포럼을 조직한다. 회의는 협력과 발전, 기술과 산업, 인문과 사회, 거버넌스와 안보 4개 테마를 둘러싸고 세계 사이버 공간의 핫이슈 등 내용과 관련된 주제를 설정하고 인터넷 발전 전망에 대한 산업 각계의 미래 사고를 반영하여 디지털 기술의 혁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인터넷 발전 거버넌스를 추진하는 중국 방안과 지혜, 책임을 보여준다.  

이번 오진 서밋은 세계인터넷대회 국제기구가 설립된 이래 첫 연례회의로 120여개 국가와 지역의 약 2천명 대표들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대회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인터넷의 빛" 박람회는 8일 먼저 개막했다. 전시에 참가한 400여개 해내외 기업이 회의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그들의 최첨단 과학기술 성과와 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사이버 안보 등 분야의 신기술,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대회기간 또 세계 인터넷 선도 과학기술 성과와 세계인터넷대회 청서를 발표하고 '오진 직통' 세계인터넷대회 파이널 등 일련의 행사도 동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려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