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2 15:47:07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국, 정치적 해결 추동할 것 조선반도문제 관련측에 촉구

장군(張軍) 유엔 주재 중국대표는 21일 안보리에서 조선반도 정세를 심의하는 자리에서 각측이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정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군 대표는 현재 반도 정세가 긴박해지고 대립이 가중되는 등 나선형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중국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관련측들이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서로 마주보며 나아가 상황이 갈수록 고조되거나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군 대표는 조선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어느측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이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측들이 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의 대세에 주안해 확실한 조치를 취하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발휘해 정치적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 상황에서 각측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신중을 기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오판을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삼가고 사태의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군 대표는 각측은 마땅히 반도 문제의 오랜 교착상태를 직시하고, 각자의 관심사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데 힘써야 하며, 대화와 협상의 올바른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조선의 합리적인 관심사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대화가 조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성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반도 비핵화 행정을 견지하면서 군사훈련 중단과 대조선 제재 완화에 실질적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군 대표는 안보리는 반도 문제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조선 비난과 압박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리의 논의는 긴장을 완화하고 상황을 조속히 냉각시켜 외교적 노력에 여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돼야지 이를 가로막는 데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군 대표는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에서 공동 제출한 대조선 결의안 초안은 조선의 인도적 상황을 완화하고 대화와 협상 분위기를 조성하며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군 대표는 중국은 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며 평화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반도 정세의 오랜 교착상태를 직시하고 평화와 안정의 대세적 관점에서 '투트랙 병진' 사고와 단계적·동시적 원칙에 따라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각자의 관심사를 균형 있게 해결하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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