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3 11:35:49 출처:cri
편집:赵玉丹

중국 터키 구조대 10일까지 4명 구조

터키 현지시간 2월10일 15시45분, 중국 구조대가 현지 구조대와 함게 터키 하타이주 안타키아 시중심의 붕괴주택 폐허에서 여성 한명을 구조했다. 중국 구조대가 터키 지진 피해지역에 도착한 이후 구조한 네번째 생존자이다. 

터키현지시간 10일 오전 11시, 구조대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빌어 중국 구조대 조명(赵明) 대장을 인터뷰했다. 

조명 대장은 황금 구조시간인 72시간이 지났지만 6일, 7일까지 생존자가 구조되는 경우가 있으며 심지어 중국의 문천지진때처럼 구조에서 기적이 발생할때도 있기에 현지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최후의 며칠을 잘 활용하여 가능한 생존자를 고효율적으로 발견하고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구조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조명 대장은 구조대는 타인을 구조하면서 자신의 안전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2월 6일 터키 남부의 시리아와의 국경지역에서 7급 이상의 지진이 연속 2회 발생하였다. 터키와 시리아정부, 구조기구에 따르면 2월12일 새벽까지 지진으로 양국에서 2.8만명이 숨졌다. 

중국정부는 터키정부의 요청에 응해 터키에 구조대를 파견했다. 베이징시간 2월7일 16시, 82명으로 구성된 중국 구조대가 구조장비와 물자를 가지고 중국국제항공의 전세기로 수도공항에서 재해지역으로 향발했다. 

중국 구조대는 국제구조 경험이 풍부하다. 출발 당시 현지 상황에 대한 정보가 적었으나 중국 구조대는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충분한 준비를 했으며 8000여킬로미터를 비행하여 현지시간 2월 8일 새벽 4시에 터키 아다나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구조대는 황금구조시간인 72시간 이내에 피해가 심각한 하타이주에 도착했으며 도착 즉시 현지의 주 응급관리기구를 찾아 5분 내에 구조임무를 받고 피해지역으로 가서 밤을 새워 구조를 진행했다. 

현지시간 2월9일 새벽, 중국 구조대는 무너진 8층 건물 폐허에서 현지구조인원과 함께 생존 임산부를 구조했다. 

강진으로 많은 생존자가 깊은 곧에 파묻혔으며 특히 건물의 붕괴가 심각하여 구조에 어려움을 더했다. 

현지시간 2월 9일 오후와 저녁, 안타키아시의 붕괴된 주민구에서 중국 구조대는 생존자 2명을 구했다.

중국 구조대가 첫번째 생존자를 구조하면서부터 현지 시민과 터키 구조대는 중국 구조대에 큰 신뢰를 보이고 있다. 

조명 대장은 황금구조시간인 72시간이 지났으나 포기하지 않고 한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중국구조대는 유엔국제대형구조대 자격을 확보했으며 지난 22년 동안 알제리와 인도네시아, 일본, 네팔 등 나라에서 구조과업을 수행했다. 이번 구조는 중국 구조대의 12번째 국제인도주의 구조이다. 

터키 현지시간 2월 10일까지 터키 지진피해지역에 도합 15개의 중국 사회응급구조대가 도착했으며 구조대원은 2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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