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월 2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중국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박하면서 미국은 자신을 먼저 돌이켜 보고 이목을 현혹시키지 말고 근거없는 발언을 함부로 하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일 중국이 문건이 제기한 첫번째 원칙인 "각국의 주권 존중"을 진심으로 대한다면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주권 회복을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줄곧 상반되는 방향으로 나아갔고 러시아를 도와 허위 정보를 선전하고 전파했다며 국제기구에서 러시아를 두둔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에 치명적인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모녕 대변인은 기자의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며 화해와 대화를 추진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추동하며 시종 평화와 대화를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그는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장에 줄곧 치명적인 무기를 수송했으며 도처에서 불을 지피고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며 이에 중국은 결연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