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3 10:28:06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촌-35] 성촌: 신비한 어젯날의 왕국

(사진설명: 아름다운 성촌의 일각)

중국의 고촌(古村) 시리즈 서른 다섯 번째는 신비한 어젯날의 왕국 성촌(城村, Chengcun)이다. 성촌은 예스럽고 소박하며 아늑한 성촌은 중국 시골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명청시기 마을의 축소판이다.

중국 명산 무이산(武夷山) 남쪽 기슭에 위치한 성촌은 천여년전의 ()나라때 조성되었다. ()씨와 (), () 삼대성씨의 가문이 모여사는 성촌에는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성촌의 명소로는 고월문루(門樓) 회계수제(淮溪首濟), 백세방(百歲坊), 흥복묘(興福廟), 이씨사당, 임씨사당, 조씨사당, 취경루(聚景樓), 풍우정(風雨亭), 진사제(進士第), 신정(神亭), 난원민가(蘭苑民居), 천후궁(天後宮) 등이다.

성촌은 사면에 성을 쌓고 북문인 회계수제 동북문인 금병고조(錦屛高照)”, 동남문인 경양루(慶陽樓)”, 남문인 고월()” 각각 냈다. 성안에는 반들반들한 자각을 갈래 길이 장인 ()자형으로 뻗어 있고 사이로 36갈래의 골목이 얼기설기하다.

거리와 골목의 양쪽에는 배수시설이 있고 마을밖을 흐르는 강물을 끌여들어 북남향과 동서향으로 흐르는 갈래 물길을 조성해 촌민들의 생활에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서는 맑고 맛의 샘물이 솟아나는 우물도 많이 볼수 있으며 사당과 , 가옥들이 소박한 모습으로 첩첩하다. 건물의 벽에는 벽돌조각이 화려하고 건물안의 기둥과 대들보에는 목각물이 즐비해 건축과 조각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성촌 마을밖에 위치한 천여년동안 지하에 묻혀 있던 민월왕성(越王城)유적은 강남에서 가장 완정하게 보존된 ()나라때의 유적이다. 산세를 따라 조성된 성과 성문, 성안의 궁궐과 일반 가옥 유적들이 있다.

실내 목욕탕은 중국 최초의 궁중 목욕탕으로 급수도관과 배수도관이 아주 되어 있다. 그밖에 4만여점의 한나라 문화재는 2천여년전에 벌써 아주 발달된 복건지역의 금속주조기술과 도자기기술을 보여준다.

왕성유적의 동쪽에 민월왕성 박물관이 신축되어 있다. 사진과 문자, 실물 등으로 꾸며진 박물관은 2110년전 남방 지방정권인 민월국이 흥성에서 멸망으로 향한 백여년의 역사를 보여준다.

한나라 건축물을 본따서 지은 박물관은 전시실 개와 복도 개로 되어 있다. 왕성유적에서 출토한 많은 문화재들은 왕성의 어젯날 흥망성쇄를 보여주는 매개물이다.

성촌 2 가문인 임씨가문은 곳에서 천여년을 살아오고 있다. 임가사당은 성촌의 임씨들이 모여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결혼식을 올리며 집회를 가지는 장소이다.

오늘날 임가사당은 사당의 유구한 역사와 소박한 사당건물, 현지의 있는 음식으로 내외 손님을 맞이하면서 무이산 시골문화관광을 체험하는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성촌은 줄곧 장수의 마을이였다. 1617년에 지은 백세방은 바로 ()나라 신종(神宗)황제가 성촌의 백세노인 조서원(趙西源) 위해 지어준 문루(門樓)이다. 문의 양쪽에는 장수를 뜻하는 커다란 복숭아석이 놓여져 있다.

12개의 굵은 기둥에 받들려 있는 백세방은 너비에 삼층으로 되어 있다. 선박모양의 지붕과 나비모양의 대들보가 아주 장관이며 오늘날까지도 결혼식날 신랑신부가 장수와 복을 의미하면서 백세방을 경유하는 습관을 지켜온다.

조씨사당중에 있는 고월()다방은 모두가 옛스럽다. 명나라때의 팔걸이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역시 명나라때의 탁상에 놓인 향긋한 마주하면 어제로 돌아간 착각하게 된다.

때문에 성촌을 방문하는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다방에서 하면서 성촌의 유구한 역사를 듣고 성촌만이 가지고 있는 고풍스러운 운치를 피부로 느낀다.

성촌의 풍부한 전통민속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접미두(接米頭)이다. 신부가 시집을 가기에 앞서 신랑집에서 가져온 쌀을 되에 담아 머리위로 끌어올려 친정 아버지나 오빠에게 넘긴다.

그리고 신부가 가마에 오를때는 친정 숙모가 신부를 안아서 가마에 태우고 친정집 흙이 묻지 않은 신발을 신부에게 신겨준다. 그밖에 무이산 방언으로 펼치는 공연 또한 성촌에서 볼거리이다.

위치: 복건(福建, Fujian) 남평(南平, Nanping) 무이산(武夷山, Wuyishan) 흥전(興田, Xing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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