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1 16:36:22 출처:cri
편집:金敏国

中 외교부 "필리핀의 억지 비난은 침권과 도발 은폐 위한 목적"

필리핀이 최근 남해 문제에서 중국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남해 문제에서 중국과 한 약속을 저버리고 침권과 도발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필리핀 국방부는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문제 관련 성명은 중국 정부가 위에서 아래로 보듯 남을 낮춰보고 소국을 깔보는 태도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조나단 말라야 필리핀 국가안전위원회 사무총장 보좌관은 "중국이 필리핀 해역에서 날이 갈수록 기세등등하게 필리핀을 협박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4월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필리핀 측의 언론 보도에 대해 "런아이자오(仁爱礁)를 포함한 난사(南沙)군도는 중국의 고유 영토"라며 "필리핀의 영토 범위는 일련의 국제조약에 의해 확정되고 여기에는 난사 군도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리핀이 억지스럽게 중국을 거듭 비난하는 것은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과의 약속을 어기고 중국의 권리를 침해 및 도발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은 이어 "해상 정세를 긴장시키는 근원은 외부 세력의 지원을 등에 업은 필리핀의 배신과 도발"이라면서 "사실은 덮어 감출 수 없고 시비도 혼동되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리핀은 중국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남해 당사국 행동선언'의 취지를 준수·이행하는 궤도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며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지키려는 중국의 결심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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