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8:34:44 출처:原创
편집:朴仙花

中 외교부, 미국의 '과잉 생산' 지적에 "중국의 산업 발전 억압하려는 악의"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최근 미국이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계속 부각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이 내놓은 이른바 '중국의 생산능력 과잉설'은 경제 개념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중국 산업의 발전을 억압하려는 악의가 숨어 있다"면서 "목적은 자국에 보다 유리한 경쟁 지위와 시장 우위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노골적인 경제 협박이자 횡포"라고 지적했다. 

린 대변인은 "소위 '중국의 생산 과잉설'은 '신개념'이 아니다"며 "당시 미국은 중국이 세계에 고품질의 값싼 제품을 대량 수출하는 것을 '과잉 생산'이라고 불렀고, 이제는 중국이 세계에 신에너지 제품을 수출하는 것에도 '과잉 생산'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논리대로라면 미국의 반도체 칩, 특히 고급 칩의 80%가 수출되고 돼지고기와 농산물도 대량 수출되는데 이 상황 또한 '과잉 생산'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실제로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독일, 일본, 한국 및 기타 국가보다 훨씬 낮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의 신에너지 산업의 우세는 진정한 능력으로 얻은 것이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충분한 시장 경쟁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과잉 생산'을 핑계로 보호무역 조치를 취하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글로벌 생산 공급망의 안정성을 해치고 신흥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해치며 기후 변화와 녹색 전환 및 개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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