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해 프랑스를 세 번째 국빈 방문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역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양국 관계가 다음 60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세계 평화 안정과 인류 발전 진보에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독립과 자주, 상호 이해, 비전, 호혜상생 등 수교 초심을 지키고 이에 새로운 시대적 함의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세기적 대변혁과 혼란 속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독립 자주를 견지하고 "신 냉전" 혹은 진영 대결을 공동으로 방지하며 상호 이해를 견지하고 다채로운 세계의 조화로운 공존을 공동으로 촉진하며 원견성을 갖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를 함께 촉진하며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디커플링'과 '담벽 쌓기'를 공동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