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부얼진의 아늑함)

깨끗하고 조용한 부얼진은 조용히 흐르는 강물에 안겨 있고 그 뒤에는 아름다운 산과 평야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이 소도시는 카나스로 갈때 꼭 경유해야 하는 곳으로써 크고 작은 호텔들이 아주 많았다.

그리 크지 않은 호텔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이틀날 아침 잠에서 깨니 7시가 넘은 그때서야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세시간을 달려서야 우리는 카나스에 도착했다.

카나스는 중국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호수로써 최고로 188m나 되며 이 호수는 하천을 방불케 하는 길이 25km 의 호수이다. 그 긴 호수에서 푸른 호숫물이 푸른 산과 어울려 비경을 연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