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15일, 서방국가들이 제출한 유엔 그루지야 옵서버단 임기를 연장할데 관한 결의초안을 부결했습니다.
러시아 유엔 상임 대표 츄르킨은 표결에 앞서 있은 발언에서, 서방국가들이 제출한 초안은 안보리에서 그루지야영토완정을 확인하려 했으나, 아브하즈가 하나의 국가로 존재함을 부인했기때문에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현실상황에서, 현지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반드시 그루지아와 아브하즈 접경지역에 새로운 안전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의초안 작성작업에 참여한 독일 유엔 상임대표 마투세크는 회의후, 서방국가들은 그루지야영토완정문제에서 타협할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부결로 이미 15년간 존재해 온 유엔 그루지야 옵서버단이 해산되게 되었다고 하면서 자신은 이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