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우산"의 보호를 장기적으로 받기 위해 일본 아소타로 정부가 미국이 지면침투형 핵폭탄을 소유하도록 촉구하라고 미국 국회산하의 "전략태세위원회"에 유세하고 단거리 핵미사일을 도태하기 전에 일본과 협상할것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일본 교토통신이 23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토통신은 미국측 관련인사의 말을 인용해 진행한 보도에서 미국의 "전략태세위원회"위원장이며 전 국방장관인 페리가 올해 2월 말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에서 의견을 청취하면서 미국이 당량이 작은 지면침투형 핵폭탄을 소유할 경우 제공하는 핵우산의 믿음성이 높아질것이라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일본측은 이밖에도 미국이 잠수함용 "토마호크" 핵순항 미사일을 도퇴시키기 전에 일본과 협상하기를 미국에 희망했으며 미 핵 전투력과 핵작전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알련다는 도합 세가지 요구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 관원은 작년 겨울 미국의 "전략태세위원회"에 "핵무기를 포함해 억제력이라는 전제가 붕괴될 경우 일본은 안보정책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하고 핵우산 약화에 대한 강한 우려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본의 요구에 따라 미국의 일부 보수 세력들이 빠르면 2013년에 도태할 예정이였던 "토마호크"핵 순항 미사일의 사용기간을 연장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으며 이와 함께 핵무기를 대폭 줄이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