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발표된 관변측의 초보적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온두라스 주요 반대당 국민당 대통령 후보자 포르피리오 로보가 이날 진행된 대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온두라스 최고선거위원회는 29일 저녁 10시에 보도발표회를 가지고 대선의 초보적인 통계결과를 공표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온두라스 국내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61%를 초월했습니다.

이미 통계를 마친 60%를 넘는 선거표중에서 반대당 국민당 후보자 로보가 55.46%를 획득했으며 집권당 자유당의 후보자 엘빈 산토스가 39.19%를 획득했습니다. 산토스는 이미 대통령선거에서 실패했음을 승인했습니다.

온두라스 대선은 29일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온두라스에서 올해 6월 정변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의 합법성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에꽈도르 등 대다수 미주국가들은 이번 선거의 합법성을 승인하지 않을것이라고 표시했으나 미국, 뻬루, 꼬스따리까 등 소수 국가들은 상반된 태도표시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