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러시아 북오세티공화국에서 발생한 자동차폭탄폭발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17명 늘어나고 부상자는 113명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중 97명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북오세티공화국 대통령은 10일을 공화국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폭발은 북오세티공화국 소재지 플라지갑까즈시 중앙시장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건조사를 담당한 러시아 총검찰원 수사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인정했습니다.
현재 조사작업은 일부 진전을 거뒀으며 폭발자동차의 소유주는 경찰측에 구속되었습니다.
이 소유주는 사건발생 하루전에 차를 한 낯선 사람에게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발생후 러시아 메데베데프 대통령은 즉각 북깝까즈 주재 전권대표 헤로포닌을 현지에 파견하여 구원과 조사작업을 지휘하게 했으며 클리믈리궁에서 현지 지도자와 화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총리는 이날 테러사건을 규탄하고 테러분자가 러시아 공민들에게 적대적 정서를 조작하려고 시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이런 상황이 나타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북오세티공화국 마무수로브 대통령은 이날, 9월 10일을 공화국 애도의 날로 하며 공화국 경내에서 조기를 게양해 애도를 표하고 모든 오락활동을 중단한다고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