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 도날드·카베루카총재는 30일 모로코 옛 도시 마라케시에서 아프리카 나라의 인구당 국내총생산이 최근 처음 1000달러선을 넘어섰다고 선포했습니다.
카베루카총재는 이날 마라케시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 제48회 연례회의 개막식에서 전란을 겪고 있거나 전환단계에 있는 나라들을 제외하고 아프리카대륙의 경제는 이미 국제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프리카나라는 수출무역과 외국투자에서 훌륭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프리카 나라간의 교역과 투자도 상승세를 긋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베루카총재는 아프리카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성장이 여전히 인구의 쾌속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경제는 여전히 가난과 높은 실업율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의 실업율과 빈부격차, 생태환경의 파괴 등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등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재 아프리카의 교육과 보건수준은 여전히 경제발전을 제약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으며 사하라 남부의 아프리카 나라들에서만 적령기의 어린이 5200만명이 배움의 기회를 잃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베루카총재는 효과적인 조치를 실시해 경제구조의 전환과 다양화발전, 경제성장동력 확대에 힘을 넣고 교육과 보건 및 젊은 층의 취업 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여 경제의 지속가능발전과 포용적인 발전을 추진 할것을 아프리카 나라의 정부들에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