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겨울배추)

시장에서 가장 쉽게 볼수 있는 야채인 배추는 영양분도 영양분이지만 다른 그 어느 음식물과도 쉽게 궁합이 맞아 모든 사람들의 인기를 받는 겨울철 최고의 야채왕으로 꼽힌다.

아무리 요리솜씨가 형편없어도 배추하나만 있으면 쉽게 몇 가지 요리를 만들수 있기 때문에 배추는 좋은 붙임성으로 항상 주방에서 한몫을 한다. 거기에 배추의 영양분 또한 장난이 아니다.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위장의 독을 빼주고, 비타민이 많아 피부에도 좋다.

조선과 한국에서 배추의 제일용도로는 당연히 세상이 다 아는 김치를 만드는 것이다. 반면에 중국에서는 배추로 다양한 조리법을 쓸수 있다. 큰 불에 배추를 살짝 볶으면 사각사각한 맛이 좋고, 국물에 넣어 은근한 불에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맛이 시원해지고, 육류나 다른 음식거리와 함께 볶으면 고소한 고기맛이 더욱 상큼해진다.

오죽하면 중국에는 먼 옛날부터 "생선을 먹으면 체내에 열이 생기고, 육류를 먹으면 담이 생기지만 배추와 두부를 먹으면 평안을 얻을수 있다"는 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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