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떡 바바)

2. 떡, 바바(粑粑, Baba)

려강에는 "려강 바바에 학경주(鶴慶酒)요"라는 노래가 있다. 그 정도로 바바는 납서(納西)족 최고의 정통음식물로 오늘날도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한다.

현지에서 나는 보리가루에 소세지와 기름, 설탕 등을 넣어 조금 두텁고 둥글게 빚어 기름을 살짝 둔 가마에 구우면 떡 바바가 만들어진다. 려강의 골목마다에서 려강의 여인들이 날렵한 솜씨로 바바를 만드는데 언제나 손님이 만원이다.

려강바바라는 떡은 단 맛과 짠 맛이 나는 두 가지로 나뉘어 각자의 입맛에 따라 임의로 선택이 가능하다. 노란색의 떡은 보기만 해도 맛 있고 구수한 냄새가 풍겨오며 한 입 떼어 먹으면 바삭바삭하다.

이 떡은 또한 만들어서 며칠을 두어도 변질하지 않아 여행음식으로도 이름이 높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도 아주 좋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