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 의하면 국물은 가장 저렴한 건강보험이라고 한다. 중의사도 국물이 모든 질환을 치유한다고 믿는다. 마른 사람이 식전에 당분과 단백질이 함유된 국물을 마시면 체질을 증진할수 있다.

임신부와 모유기의 여성이 단백질과 비타민, 광물질이 함유된 육류국, 야채국을 마시면 영양분을 증가하고 산후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며 모유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국가별로 다양한 국물음식이 있고 중국에도 지역별과 계절별로 오리고기탕, 대두 갈비탕, 냉이 두부탕 등을 망라해 다양한 국물음식이 있다. 국물 선택은 개인의 선택에 의한 것이지만 건강을 위해 유의해야 할 것도 있다.

(사진설명: 건강에 좋은 국물)

1. 시간: 식전에 국물을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본다.

배가 고플때 음식을 먹으면 식욕이 극대화되며 비만정도에 따라 살이 찔수록 식욕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게눈 감추듯 짧은 시간안에 많은 음식을 먹어 5분내에 80%정도의 카로리를 섭취한다.

식사가 계속되면서 포만감을 느낄때는 벌써 카로리 섭취가 기준치를 넘어선 뒤다. 때문에 이때 다시 국물을 마시면 더 많은 영양분이 섭취되면서 설상가상으로 비만을 더욱 돕게 된다.

건강을 위한 과학적인 국물식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식탁에 앉은 다음 밥을 먹는데 급해하지 말고 먼저 국물을 한 그릇 마신다. 국물이 위장에 들어가면 위점막을 통해 식욕중추를 자극함으로써 식욕정도가 낮아지고 포만감이 빨리 느껴져 식량이 줄어든다.

식전에 국물을 마시는 습관이 형성되면 몸매가 날씬해진다. 식전에 국물을 마시는 광동(廣東, Guangdong)이나 복건(福建, Fujian)에 날씬한 사람이 많고 식후에 국물을 마시는 북방에 비대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부터 국물의 위력을 알수 있다.

(사진설명: 건강에 좋은 국물)

2. 건데기: 국물의 건데기도 먹어야 좋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생선과 닭고기, 쇠고기 등을 6시간 끓이면 국물이 우유빛을 띤다. 하지만 국물에는 식재속의 단백질이 6-15%만 녹아 있고 85%이상의 단백질은 건데기속에 남아 있다.

오래동안 고으면 건데기가 너무 익어 맛은 떨어지지만 그 속의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분이 쉽게 인체에 흡수된다. 따라서 국물만 마시지 말고 건데기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3. 온도: 너무 뜨거운 국물은 건강에 좋지 않다.

국물을 마실때 훌훌 불어가면서 뜨거운 국물을 마시면 시원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국물은 백해무익이다. 구강과 식도, 위점막이 섭씨 60이상의 고온을 참지 못함으로 국물온도는 섭씨 50도미만이 가장 좋다.

뜨거운 음식물이 인체를 달구면 인체는 자체로 그 상처를 아물게 하지만 뜨거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 소화기 점막이 병변을 일으켜 식도암을 유발할수 있다.

(사진설명: 국물과 밥)

4. 방법: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좋지 않다.

북방에는 국물에 쌀밥을 말아서 먹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음식점들에서도 아예 국물에 밥을 넣어서 음식을 요리해주기도 한다. 국물에 밥을 넣어 먹는 습관이 형성되면 소화기능의 저하와 심각하면 위장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왜냐하면 음식물을 씹으면 씹을수록 타액이 많이 분비되고 따라서 음식물을 쉽게 삼킬수 있는데 국물에 밥을 넣으면 음식물이 제대로 씹히지 않고 그대로 위장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혀바닥의 미각신경이 충분한 자극을 받지 못해 위장이 소화액을 많이 분비하지 못함으로 음식물이 충분하게 소화되지 못한다. 그런 경우가 누적되면 위장병이 유발될수밖에 없다. 또한 음식물이 국물에 희석되어 맛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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