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번에는 한국의 이동춘 청취자가 보내준 메일입니다.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자료 잘 받아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청취자 조사표를 송부합니다.
어제는 정월대보름이었으나 날씨가 흐려 대보름달을 볼 수 없었지만
오늘은 이곳의 날씨가 포근하고 맑아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군요.
이곳은 구제역 예방을 위하여 작년까지 실시하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하지 못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더욱 성대하게 치룰 수 있도록 둥근 달을 보며 빌어야겠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합천에서 이 동춘 올림
여: 메일 보내주신 이동춘 청취자 고맙습니다. 합천이라고 하니 일출의 명소—합천 오도산이 생각나는데요, 오도산을 오르면 동쪽으로는 일출을, 또 서쪽으로는 일몰을 조망할 수 있어 해마다 12월 31일이면 송구영신의 의식을 치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도산을 오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남: 참, 송구영신이란 말을 엊그제 한 것 같은데, 벌써 2011년의 두번째 달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 그렇네요. 이동춘 청취자가 올해 정월 대보름에 달집 태우기 행사를 치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달집에 소원이 적힌 메모지를 걸어두고 달집을 태우는 코너가 가장 인기있고 또 기다려지는 순간인데요, 사정상 할 수 없었다니 그 심정 이해 갑니다. 내년에는 정말 소원대로 달집 태우기 행사를 더 성대하게 치를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