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주시, "제2회 중국유학생 페스티벌" 개최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고혈압 예방 관건은 건전한 생활방식]

지난 8일은 중국의 제15회 "고혈압의 날"이 였습니다. 올해 고혈압 날의 주제는 "건전한 생활방식, 안정적인 혈압"입니다. 전문가들은 고혈압 예방의 관건은 건전한 생활방식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럼 오늘은 먼저 연변인터넷방송 기자의 관련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혈압은 심장병, 뇌혈관질병, 신장병 발병과 사망을 일으키는 주요한 위험요소로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고혈압의 발병은 생활방식과 밀접히 연관되는데 현재 중국 전역에 2억명이 넘는 고혈압환자가 있고 연변에만 40여만명에 달하는 고혈압환자가 있습니다.

연변제2인민병원 심혈관내과의 문명희 주임의사는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과 알콜중독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운동부족의 사람, 고령층, 흡연자들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건전한 생활방식을 권고했습니다.

문명희 주임의사에 따르면 건전한 생활방식에는 유산소운동, 금연금주, 심리균형, 체중통제 등이 있습니다. 칼슘,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며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저지방 유제품, 물고기, 두부 등을 많이 섭취하는것이 고혈압예방에 좋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자제하고 스트레스는 제때에 푸는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치료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에 일단 고혈압에 걸리면 제때에 병원을 찾아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에 더욱 유념해야 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중국조선족교향음악작품선집" 출판]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년 헌례작품인 "중국조선족교향음악작품선집 >이 일전에 출판되였습니다.

"중국조선족교향음악작품선집"은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와 연변음악가협회거 공동으로 편찬하고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했습니다.

이 작품집의 박장수 주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작품집은 지나온 중국조선족음악창작에 대한 총괄이고 대표적인 회고이며 연변 조선족 음악인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숨결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작품집은 정진옥의 교성곡 <장백의 노래> 제1,2악장, 허원식의 교향조곡 <아침해 솟네> 제3악장, <들끓는 해란강> 등 8부의 우수작픔을 수록했습니다.

[연변주정부, 양로봉사네트워크 구축에 진력]

"연변일보"에 따르면 사회양로봉사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사회양로봉사체계구축이 중대한 민생현안으로 떠오르고있는 실정에 대비해 연변 주에서는 "12.5"기간 "사회양로봉사체계건설전망계획"을 제정하고 중, 저 소득층 노인들과 극빈층 노인들을 포함한 노인들에게 기본사회양로봉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민정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변 주의 전반 노년인구는 33만 7016명으로 총인구의 14.84%를 차지, 전국 평균 수준보다 1.58% 높았습니다. 그중 80세 이상 고령인구가 3만 2235명으로 노년인구의 10%를 점하고 노동능력을 상실한 노인이 6만 5000명으로 19%를 점했으며 독거노인이 12만 9241명으로 노년인구의 38.3%를 점했습니다. 노년인구의 증가로 가정의 양로부담이 점점 무거워지면서 사회양로봉사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있습니다.

"11.5"기간 연변 주는 "양로봉사업발전을 다그칠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출범해 양로사업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보장했습니다. 연변에서는 국영복지기구를 주축으로 하고 민영복지기구를 보충으로 하는 다원화 투입국면을 점차 형성하고 가택양로를 토대로, 사회봉사를 의거로, 봉사기구 양로를 버팀목으로 하는 사회양로봉사체계기본구조를 초보적으로 확립했습니다.

현재 연변의 도시와 향, 진 양로봉사기구는 181개로 총 건축면적이 26만 2000평방미터에 달하고 노인 1000명당 침상(床位)수가 31개 달합니다. 이밖에 180개 도시 지역사회 양로봉사소와 810개 농촌 지역사회 양로봉사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있는 실정에 비할 때 정부투입이 부족하고 도시구역 공영 양로기구 건설이 따라가지 못하며 민간투자 규모가 제한되고 극빈층 노인들과 중,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양로시설보장이 부족한 등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아울러 사회양로봉사기구가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시설이 허술하며 기능이 단일하고 봉사가 규범화되지 못하며 업종자율능력과 시장에 대한 단속이 엄하지 못한 등 문제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12.5"기간 연변 주에서는 정부가 주도하고 사회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구체 실정에 맞춰 대책을 제정하는 것과 총체적인 계획에 따라 발전시키는 것을 결부해 정부의 지도, 정책지원, 자금투입, 시장육성, 전형수립, 봉사에 대한 감독 등 면의 사업을 실속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동시에 각종 자원을 통합하고 공간배치를 최적화해 도시와 향, 진의 양로사업의 전면 발전을 추진하게 됩니다. 더불어 저소득층 노인, 독거노인과 노동능력을 상실한 노인들의 봉사수요를 중점적으로 만족시키는 토대에서 양로봉사범위를 계속 확대하고 가정과 사회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가정양로지위를 한층 공고히 하는 등 조치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런 사업을 통해 현(시), 향(진)과 지역사회(촌) 3급 양로봉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80% 이상 향(진)과 60% 이상 농촌의 지역사회에 양로봉사시설을 건설하며 주에 시범형 전문양로봉사센터를, 각 현, 시에 시범형 사회복지봉사센터를 각기 한개씩 건설하고 새로 침상을 3000개 늘이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노인들이 모두 즐겁게 만년을 보낼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보내드렸습니다. 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