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인재의 부족, 문화 해외진출의 걸림돌

진행자 인사말

화두-[일생중 꼭 맛봐야 하는10대 미식]

일전에 발표된 "일생중 꼭 맛봐야 하는 10대 미식" 차트는 세계 각지에서 "죽기전에 꼭 한번 맛봐야 할" 대표적인 10대 미식을 선정했다. 이 리스트에는 중국의 베이징 오리구이에서 부터 미국의 바베큐까지 다양한 음식이 포함된다. 한편 미국의 인터넷 신문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는 이 문장을 전재할때 요리마다 등급을 표시해 순위를 매겼다.

제1위를 차지한 5성급 음식은 인도 남부의 유명한 음식 마살라 도사(Masala Dosa)라 하는 카레 감자 전병이다. 그리고 제2위는 중국 베이징의 오리구이, 제3위는 미국의 갈비 바베큐이다. 이밖에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유"하고 있는 유명한 케익 파블로바(Pavlova)가 제7위를 차지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베이징 오리구이 평가글에서 "역사적으로 황실 궁중 미식인 베이징 오리구이는 중국 요리 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잊을수 없는 최고의 요리이다. 향기롭고 바삭하며 달고 기름진 오리 껍질과 연하고 촉촉한 오리 고기에 구운 떡과 파, 그리고 달콤한 쌈장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 요리는 일생 중에 꼭 한번 맛봐야 한다"고 적었다.

한편 문장은 파블로바에 대해서 "호주와 뉴질랜드가 몇년간 이 케익의 원산지를 두고 다투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파블로바의 맛이 대단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러시아의 유명한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 케익은 계란 흰자와 크림, 신선한 과일로 만들어졌고 패션프루트와 딸기 그리고 키위의 맛이 달콤한 케익과 하나로 어우러져 천당의 맛을 느끼게 한다."고 평가했다.

오늘은 프로그램의 화두로 "[일생중 꼭 맛봐야 하는10대 미식]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계속해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연변, 내년 "5위1체" 발전전략 실시]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새해 연변주는 <개방선도, 대상견인, 도농통괄, 문화인도, 민생우선> 이라는 <5위1체> 발전전략을 실시해 경제의 지속적이고 빠른 발전을 추진한다.

올해 연변은 <3화3추동> 발전전략에 따라 경제발전방식 전환을 다그치고 경제총략 확대에 진력했다.

11월까지 지역생산총액은 인민폐 805억원, 기준규모이상 공업기업소 증가액은 340억원, 고정자산투자는 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액이 3천만원 이상인 대상 760개를 건설, 그중 투자액이 1억원 이상인 대상이 275개로 지난해보다 47개 많다.

연변주 발전.개혁위원회 발전연구센터 소총인 주임의 소개다.

《새해에는 착공한 대상들이 빠른 시간내에 효익을 창출할수 있도록 적극 인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장 준비중인 중점기업 2개를 국가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서면보고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계획 중에 있는 대상은 전단계 사업을 다그치고 추진 중에 있는 대상은 건설을 다그치고 건설 중에 있는 대상은 조업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화룡 200만톤 특수강대상 전단계 사업이 한층 추진되고 길림-훈춘고속철도 건설은 일층 탄력을 받게 되며 지구위사 연간 1억 5천평방미터 환경보호형 벽지생산대상은 조업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새해 연변 주에서는 지역생산총액은 925억원, 고정자산투자는 910억원에 도달시킬 예정이다.

기준규모이상 공업기업 수는 현유 449개에서 명년에는 500개로 늘이고 생산액은 400억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연길시 4년 연속 전국 현역경제 100강현으로]

10일, 제12기 전국 현역경제 기본경쟁력과 현역과학발전평가보고 권위기구가 발표한데 의하면 연길시는 전국현역경제 기본경쟁력과 현역과학발전평가결과 《전국현역경제 100강현》에서 제69위를 차지했다.

최근 몇년간 연길시에서는 신형공업화를 핵심으로, 대상건설을 동력으로, 총량을 늘이고 구조를 조정하고 발전템포를 다그쳐 도시화진척을 빨렸고 도시의 복사이끔능력을 높였으며 농업현대화진척을 온당하게 추진했다. 그리하여 경제발전기초가 날로 든든해지고 현역경제 기본경쟁력이 부단히 증강되였다.

제12기 전국현역경제 기본경쟁력과 현역과학발전평가보고에 의하면 연길시 현역경제 기본경쟁력 등급이 올라가 최고급﹙A+급﹚, 현역상대부유정도는 최고등급인 A+급, 유형은 1류이고 현역상대녹색지수는 전국 백강에서 제일 앞선 39개 현급도시의 하나로 부상했다.

2009년 연길시는 처음으로 전국 현역경제 기본경쟁력과 현역과학발전평가에서 제98위로 전국 100강현 대열에 들어섰고 2010년 제10기에는 제82위, 2011년 제11기에는 제71위, 2012년 제69위를 차지함으로서 현역경제발전에서 연속 몇년간 전진하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훈춘변경경제합작구 대외개발개방 다그쳐]

훈춘변경경제합작구에서 대외개발개방사업을 다그쳐 뚜렷한 효과를 보고있다. 올해 합작구 수출입총액은 8억달러를 웃돌았고 연간지역총생산액은 인민폐 6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훈춘변경경제합작구는 중국에서 유일한 변경경제합작구와 수출가공구, 중-러호시무역구 3개 기능구를 일체화한 국가급개발구이다.

다년간 이 합작구는 누계로 인민폐 30여억원을 투입하여 행정센터, 변경무역시장, 도로, 오수처리공장, 세관감독센터 등 기초시설건설과 종합부대봉사시설을 완벽화했다.

지금까지 합작구에 400여개 기업이 입주했는데 그중 일본, 한국, 러시아 등 나라와 지역의 외자기업이 40여개에 달한다. 합작구는 산업구조조정을 통해 설립초기의 방직복장과 목제품가공 2개 주도산업으로부터 지금은 에너지광산, 생물제약, 전자, 신형건축재료, 식품가공 등 다원화산업구조를 형성했다.

다년간 이 합작구는 주변국가와의 합작을 강화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변경소액무역, 변경주민집시무역정책을 활용하여 변경무역, 중개무역을 대폭 발전시켰다.

현재 수출가공구에 입주한 기업은 60여개에 달해 해산물가공 등 특색산업을 형성했다. 길림성에서 유일한 대 러시아 변경무역기능구인 중-러호시무역구도 올해 활기를 띠고있습니다. 지금까지 호시무역구를 찾은 러시아인은 연인수로 15만명을 넘겼고 대 러시아수출총액은 5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5% 증가했다.

[중앙민족대 조문학부, 백혈병어린이환자 위해 "사랑의 모금행사" 진행]

중국 길림성 연변에 살고 있는 올해 3살난 조선족 어린이 김은정의 치료를 위한 사회각계의 관심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에 있는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 학생들이 본방송국에 보내 온 소식이다.

최근 백혈병을 앓고 있지만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생사의 고비에 놓여있는 조선족 김은정 (3살) 어린이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이하 "조문학부"로 약함)에서는 6일과 7일 이틀동안 전교적으로 사랑의 성금모으기활동을 진행하였다.

조문학부 학생들은 은정이의 딱한 사연과 사진을 실은 대형포스터를 전시하고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줄것을 부탁했다. 이틀동안 지속된 강추위 속에서 열정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학교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인들까지 소식을 전해 듣고 찾아와 사랑의 성금을 기부하였다.

조문학부는 전교 각 대학과 학부에 모금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하여 적지 않은 성금을 모았다.

은정이가 현재 앓고 있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혈액 및 골수 내 림프구 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항암 화학치료를 해야 하며 수혈이나 항생제 투여와 같은 보조요법으로는 반년 이상을 살 수 없는 치명적인 병이다.

연변지역을 비롯한 베이징, 광저우, 이우(义乌) 등 국내 여러 지역과 해외 동포들의 사랑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 은정이는 베이징 세기단병원(世纪坛医院)에 입원하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은정이에게 유일한 치료방법인 골수이식을 그의 아버지로부터 받을 수 있어 어린 생명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주었다.

딸에게 보내온 사회의 온정에 감격한 김은정의 부모 김덕수,이복자 부부는 사망 후 모든 장기와 골수를 기증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사람들의 사랑의 성금으로 김씨 부부는 병원에 수술 보증금 인민폐 35만원을 냈지만 은정이가 항암치료로 병세가 호전돼야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수술이 성공적이라 해도 그 후 치료비 마련도 힘들어 사회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태다.

은정이의 사연이 사회 여러 부문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손길은 계속하여 이어지고 있다.

귀여운 우리 은정이 하루빨리 건강을 찾고 걱정없이 뛰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보내드렸습니다. 여기서 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