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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경관광 계속 하락
2013-10-30 09:04:06 cri

[중국사회] 아프리카인의 중국 꿈

중국 남부지역의 광주(廣州)는 중국 개혁개방의 최전방 도시이자 중국의 국제화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이다.

광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10만명에 가까운데 이중에 10분의 1은 아프리카인들이다. 수적으로는 많지 않지만 이들은 이 도시의 가장 눈에 뛰는 군체들이다.

아프리카인들은 날마다 이곳에서 교류하고 충돌하고 융합되면서 자기들의 꿈을 추구한다. 또한 현지 중국인들은 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중국 꿈의 범위를 더욱 넓게 생각하고 있다.

그럼 이 시간에는 광주에서 자기들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을 소개해드린다.

가나에서 온 청년 주마리는 중국말을 잘 구사한다. 그는 중국이 외국인을 대상한 중국어공부교과서에 아프리카 요소가 부족하다고 작은 불만을 표시한다.

그의 말이다. 음향1

"마리는 프랑스인다. 그의 친구 데비드는 미국사람이다. 중국어교과서에서 아프리카에 관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프리카의 지명이나 인명, 아프리카인들의 생활습관 등에 관한 실례가 없다. 이런 것들은 바꿀수도 있지 않을가?"

마리는 3년전에 중국에 왔고 지금은 화남(華南)이공대학의 건축학학부 대학원생이다.

그의 친구 부룬디인 지베르는 중국에 온지 이미 11년이 되며 현재 전력학 박사학위 공부를 하고 있다.

지베르의 중국어 발음은 지방방언에 익숙한 현지 광동(廣東) 사람들보다 더욱 순수하다.

그는 언어장애가 해소된후 현지인들과의 상호이해가 깊어질수도 있지만 "외국인"이라는 느낌은 계속된다고 말한다.

음향2 "예하면 학교내에서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거리감이 생긴다. 나는 조국에 돌아가면 꼭 중국인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며 이곳에서 외국인이라는 느낌이 많은가고 문의한다.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외국인 느낌은 들지만 그렇게 뚜렷한 것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아프리카인들이 중국에서 받는 "외국인 대접"이 중국인들이 아프리카에서 받는 "외국인 대접"보다 심하다는 뜻인 것 같다.

가나에서 온 코무센은 광주 삼원리(三元里)의 한 시장에서 옷장사를 하는데 부인이 현지인이다.

그는 부인이 장사에서 많은 도움을 주지만 돈처리나 생활태도 등 구체적인 문제에서 자기와 이견이 많다고 말한다.

음향3 "저의 부인은 나의 성과를 박탈할줄 안다. 그는 생활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 돈은 쓸만한 정도면 된다. 생활에서 편안하게 보낼줄도 알아야 할 것이다."

언어장애와 가치관의 차이, 비자곤경 등을 비롯한 이견과 거리감은 광주에서 살고 있는 대다수 아프리카인들이 회피할수 없는 현실이다.

중산(中山)대학의 이지강(李志剛) 교수는 종족의 거주와 거리감 등을 전문 연구하는 학자이며 광주의 아프리카인들도 그의 연구대상이다.

이지강 교수는 현재 광주의 아프리카인들과 중국인들의 융합은 절대로 이상적인 정도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서로간의 오해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융합과 국제화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음향4

"우리 나라는 과거 보다 오랜시간 외부세계와 깊이있게 융합하지 못했다. 국제사회에 유합되는 과정은 경제를 기초로, 경제를 주도로 진행된다. 그러나 경제 발전은 전반 사회의 전환과 진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국제화는 시간이 필요하다."

접촉은 가장 좋은 추동력이다. 아프리카인들과 다년간 교제하면서 광주 현지 정부는 이미 더욱 국제적이고 다원적이며 포용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공안국 출입경관리지대(支隊)의 막패상(莫沛常) 정치위원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기들은 최근 몇년간 사고 방향을 바꾸면서 자기들의 업무를 목표를 외사관리에서 외사봉사로 바꾸었다고 소개했다.

그의 말이다. 음향5

"최근 년간의 끊임없는 실천과 누적을 통해 광주만의 남다른,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인성화 봉사와 주도면밀한 봉사 모델을 찾았다. 최근 우리 공안국은 외국인비자온라인신청시스템을 개발했다. 외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비자신청과 주증수속을 할수 있다."

접촉하면서 오해가 생기고 서로 교류하면서 오해를 푸는 순환왕복의 과정을 통해 광주의 아프리카인들은 계속하여 자기들의 꿈을 찾고 있다.

수단 유학생 오스만은 2001년 중국 석유대학에서 자동화를 공부했으며 졸업후 조국에 돌아가 5년간 근무하다가 2010년에 또 광주에 와서 석사공부를 했다.

그는 지금 자기의 가장 큰 소망은 학업을 원만히 마치는 것이라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한 표시했다.

그의 말이다. 음향5

"나는 지금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중국을 알아가고 있다. 앞으로 귀국할수도 있을 것이다. 중국이나 수단에서 모두 큰 역할을 발휘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국간의 이해 증진과 경제교류에서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같은 세상에서 사람들은 서로 다른 꿈을 추구하고 있다. 중산대학의 이지강 교수는 아프리카인들이 중국에서 자기들의 꿈을 찾고 있는데서 중국인들은 중국의 꿈 실현에 더욱 깊은 생각을 가질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향7

"아프리카인들은 중국 도시의 국제화를 풍부하게 했다. 또한 우리들이 아프리카를 이해하고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중국인과 중국의 꿈에 대해 더욱 깊은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편 우리는 중국의 대국역할과 책임감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평화롭고 자유로운 대동(大同)의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 함께 기여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꿈을 추구하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을 소개해드렸다.

이상으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임봉해, 이준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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