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9 15:04:19 출처:cri
편집:李景曦

미국, 안보리의 팔-이 휴전 결의안 부결

미국이 8일  팔-이 인도주의 휴전 촉구에 관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부결했다. 여러 나라들이 이에 실망과 유감을 표달했다. 

8일 오전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촉구하에 안보리가 팔-이 정세에 관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안보리는 아랍에미리트가 제출, 100개에 가까운 나라들의 지지를 받은 가자지대 인도주의 휴전 촉구 결의안에 대해 표결했다.  

초안은 13개의 찬성표를 얻었고 미국이 반대표를, 영국이 기권표를 넣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비토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이 결의안은 부결되었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부대표는 투표를 마친 후 이 결의안은 "현실을 이탈했다"고 말했다.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는 결의안이 부결된 후 설명 발언에서 중국 측은 이 결의안 부결에 "큰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만수르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상임옵서버는 안보리가 새로운 결의안 채택으로 자체의 직책을 이행할 수 없었다며 이에 유감을 표하고 또한 이를 "재앙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아부사하브 유엔 주재 아랍에미리트 상임부대표도 이 결과에 "깊은 실망"을 표했다. 

폴레얀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상임부대표는 미국이 또다시 휴전에 관한 호소를 저지시켰다고 말했다. 

유엔 주재 일본 상임대표는 이 결의안 부결에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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