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목(Yabozi):

전하는데 의하면 월드컵 기간에 오리목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 가게들에서는 24시간 배달도 가능하다는 패쪽도 내걸었다고 한다.

오리목 요리가 이렇게 인기정상을 달리는데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진(秦, Qin)말에 진이 조(趙, Zhao)에 포위되었는데 맹국의 장군 항우(項羽, Xiangyu)가 장하를 건너 진을 구원하러 왔다. 군을 따라 온 한 여성이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만드는데 매운 맛에 취해 몸에 지녔던 향 주머니를 가마에 떨어뜨렸는데 순간 향이 저 멀리 적군에까지 풍겨갔다는 일화이다.

그날 불을 지피던 한 화부(火夫)가 그 향주머니의 비밀을 알고 비법을 전해 오리 목과 오리 발 요리를 만들어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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