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27일 뉴욕에서 발표한 "2009년 세계경제정세와 전망"보고서는 2009년 세계경제성장율을 마이너스 2.6%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연초 전망치보다 0.5% 더 떨어진 수치입니다.

보고서는 현재 세계경제가 제2차 세계대전이후의 제일 엄중한 금융,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보았습니다. 보고서는 이 위기의 범위와 영향정도는 세계경제와 사회발전에 심각한 위협을 조성했고 유엔 천년발전목표를 포함해 국제적으로 약정한 발전목표의 실현를 늦출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금융시장이 단시기내에 정상화되지 못하고 장애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대다수 나라들의 경제쇠퇴가 계속 이어질것이며 세계경제는 2010년전에 낮은 복지수준에 머물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여러 나라들에서 발생한 신종플루가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확산된다면 이미 취약한 상태에 있는 경제정세가 한층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초보적인 추산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실업자수가 5천만명에 달할 것이며 경제정세가 악화될 경우 이 숫자는 크게 늘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세계경제정세에 대한 제일 낙관적인 전망은 2010년에 점차 호전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부분 나라들은 2011년에서 2015년까지의 사이에 경제의 빠른 성장을 실현해야만 금융위기로 하여 초래된 실업상황을 완화할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