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안전 정상회의가 16일 이딸리아의 로마에 있는 유엔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60여개 나라의 지도자들이 농업생산의 증산, 빈곤과 기아해소 등 문제들을 둘러싸고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의 목적은 정치적 의지를 강화해 농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국제적으로 힘을 모아 기아를 해소하며 "세계식량안전 정상회의 선언"을 통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앞서 세계식량농업기구 다우프 간사장은 "소리없는 기아위기"가 세계 6분의 1의 인구에 대해 영향을 주고 있으며 세계평화와 안전에 엄중한 위협을 구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제사회는 철저하면서도 신속하게 세계적 범위내의 기아현상을 근절해야 한다는 긴박한 요구가 있음을 공감한다고 표시했습니다.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최신통계에 따르면 2009년에 세계식량안전정세가 한층 악화되어 세계적 범위에서 기아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인구는 10억 2천만명에 달해 1970년이래의 최고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