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동맹위원회가 21일, 유럽동맹의 천연가스공급은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체불금 분쟁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동맹의 에너지사무를 담당한 여 대변인 마르렌·홀즈넬은 이날 기자에게 러시아가 벨로루시를 경유하여 유럽동맹 나라들에 수송하는 천연가스의 숫자가 많지 않은데다가 주요수송노선인 야마르도관의 100%가 러시아의 소유이기에 유럽동맹에 대한 천연가스공급은 러시아와 벨로루시 체불금 분쟁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홀즈넬은 또 벨로루시가 만약 러시아가 천연가스공급을 단절한다고 하여 유럽동맹에 대한 가스 수송을 줄인다면 거의 전부 벨로루시의 경로를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라트비아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밖에 폴란드와 독일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