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는 20일 가자 원조물자에 대한 준입 제한을 완화하고 건자재 등 "비 군용" 물자의 가자 진입을 허용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 사무실은 이날 저녁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측은 계속해 무기와 군사물자가 팔레스티나 가자지대에 진입하는 것을 저지할 것이지만 민용물자의 가자 진입 제한은 완화해 이스라엘측이 작성한 운송 금지명세서를 제외한 모든 물자의 가자 진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에 운송금지 명세서를 공포했고 명세서에 열거한 물자는 "무기와 군용물자"뿐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미 백악관은 미국은 이스라엘이 가자지역에 대해 취한 폐쇄 완화 "신 정책"을 환영한다고 표시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미국은 이 정책이 가자 주민들의 처지를 뚜렷하게 개선함과 동시에 무기의 가자진입을 방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중동문제 해당 4측, 그리고 기타 국제 동반자와 협력해 새 정책의 조속하고 효과적인 실시를 확보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역을 통제한 후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안전위협을 억제하는 것을 이유로 가자에 대해 봉쇄를 실시해왔습니다. 이스라엘 해군이 5월 31일 무력으로 가자에로 향하는 국제구원함대를 가로막아 9명이 사망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해 규탄을 표시함과 아울러 가자에 대한 봉쇄를 해소할 것을 이스라엘측에 강력히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