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성이 23일 밝힌데 의하면 힐러리 국무장관은 이날 조치를 하달하고 체첸 비법 무장 두목인 우마로프에 대한 자금지원 및 기타 원조를 저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 국무성 클로리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우마로프가 영도하는 조직의 폭력습격발동능력을 잃게 하고 최종적으로 이 조직을 와해 격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국무성 반테러 조정관인 다니얼 벤자민의 말을 인용하면서 우마로프를 상대로 한 조치는 미국과 러시아가 직면한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45세인 우마로프는 러시아 정부가 체포하려는 체첸 비법 무장지도자의 한 사람입니다. 그는 3월29일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39명 사망, 70여명이 부상한 두차례의 폭발사건에 대해 책임진다고 선포했으며 계속 러시아 경내에서 습격을 발동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