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된 G20 지도자 제4차 정상회의가 27일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폐막되었습니다. 회의는 "G20 토론토 정상회의 선언"을 발표했으며 회의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다음 단계 행동을 취해 세계경제의 전면적인 회생을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회생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는데 그 내용에는 세계경제정세, 유럽주권채무위기, "강력하고 지속가능적인 균형성장의 틀", 국제금융기구개혁, 국제무역과 금융관리감독 등이 포함됩니다.

회의가 최종 발표한 선언은 각국은 경제의 균형적이고 안정한 성장을 유지하는 심입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국제금융체계의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언은 G20의 제일 긴요한 과업은 여전히 경제회생을 추동하고 미래경제의 균형적이고 안정한 발전을 위해 견실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선언은 국제금융기구 정돈과 개혁을 강화하고 국제금융기구의 신뢰도와 효율을 강화하며 도하라운드담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금도 중국국가주석이 이번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일심협력해 미래를 창조하자"는 제목으로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현 세계경제정세에 대한 중국측의 견해를 밝혔고 국제통화기금개혁을 추동하고 발전문제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20지도자들은 지난해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올해 11월 한국 서울에서 제5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G20 정상회의가 처음으로 G8 성원국 이외의 나라에서 진행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