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를 방문중인 미 힐러리·클린턴 국무장관은 4일 언론에, 최근 18개월이래 미국은 러시아와 관계를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분명하게 밝혀왔으며 양자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힐러리 장관은 미국과 러시아는 최근 이란에 제재를 실시하는 문제에서 입장이 일치했을 뿐만 아니라 나고르노카라바흐주문제와 아프카니스탄문제에서 협력을 확대했다고 하면서 이는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힐러리장관은 그러나 양국은 아직 일부 문제에서 의견장이가 존재하며 그중에는 그루지아 충돌지역의 문제도 포함된다고 했습니다.

힐러리장관은 그러나 사람들은 응당 미국과 러시아가 의견상이를 보류하는 조건하에서 협력을 계속하리라는 것을 믿어야 하며 "이는 성숙된 관계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르메니아 방문기간 힐러리장관은 대통령 사르키샨과 외무장관 나르반디안과 회동하고 지역의 안보와 민주발전을 강화하고 아르메니아와 인국의 관계를 개선하는 등 문제와 관련해 토론했습니다.

이날 힐러리장관은 또 아제르바이쟌을 방문하고 대통령과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힐러리클린턴은 이번에 미 국무장관직을 담당한 이래 처음 아제르바이쟌과 아르메니아를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