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남아프리카 월드컵 결승전이 베이징시간으로 12일 새벽에 결속되었습니다. 스페인팀이 1:0으로 네델란드 팀을 이기고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이로써 32일간 진행되었던 월드컵 경기가 막을 내리고 중국에서 한달간 지속되었던 "월드컵붐"도 한단락을 고했습니다.
남아프리카 월드컵은 억을 헤아리는 중국 축구팬들을 흡인했습니다. 지난 한달간 많은 중국 축구팬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축구팀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남아프리 시간"에 따라 생활해왔으며 지어 일부 단위들에서는 월드컵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중국중앙텔레비죤방송은 여러개 채널을 통해 남아프리카 월드컵 총 64게임의 경기를 전부 생방했습니다. 많은 중국인들은 집에서 텔레비죤을 시청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월드컵을 위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나라가 중국이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밖에 베이징, 상해, 광주, 하문 등 도시의 바, 음식점, 문화광장 등 지에서도 상가가 월드컵을 위해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도처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상해엑스포단지에서 남아프리카관은 11일 월드컵 페막 경축파티를 열었습니다. 현장에서 중국 무용선수들이 남아프리카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현장의 관장들은 이번 경기의 특색의 하나인 나팔을 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