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임하게 되는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의 법율고문인 고라나도스는 6일 우리베가 헤그에 본부를 둔 국제재판소에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기소하는 고소장을 이미 우편 송부하였다고 했습니다.

고라나도스는 이날 가진 보도발표모임에서 콜롬비아측은 이미 국제재판소의 수석 검찰관에게 고소장을 우편 송부하였다고 하면서 그가 상응한 행동을 취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라나도스는 어떤 죄명으로 차베스를 기소하였는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고라나도스는 콜롬비아는 또 미주인권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베네수엘라가 자기 나라의 "엄중한 "인권침범상황에 대해 책임질 것을 요구하였다고 했습니다.

같은 날 차베스는 콜롬비아와의 외교관계 복원을 위해 새로운 태도표시를 했습니다. 그는 마두로 베네수엘라 외무상이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에 참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양국이 원한을 쌓은지가 여러해가 되였습니다. 차베스는 지난달 콜롬비아와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선포하였습니다.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가 자신의 영토내에서 콜롬비아 반정부무장 지도자를 비호한다고 비난하였습니다. 하지만 차베스는 8월 5일 콜롬비아와 외교관계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