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발전목표 협상포럼이 5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카쟈메 르완다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제인 핑 아프리카연맹 위원장, 사체스 유엔사무총장 수석고문 그리고 아프리카의 20여개 나라의 대통령 혹은 그 대표들이 이번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카쟈메 대통령은 개막사에서 아프리카 여러 나라가 유엔 천년발전목표를 실현하는 행동중에서 거둔 성과를 소개한 동시에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가 직면한 기회와 도전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현재 2015년 유엔발전목표를 실현하기까지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프리카나라들이 천년발전목표를 실현하자면 아직도 할일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나라들이 발전목표를 실현하려면 국제사회의 지지와 도움을 받는 동시에 자신들의 공동노력과 연합행동에 더욱 의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인 핑 아프리카연맹 위원장은 축사에서 아프리카 나라들이 유엔천년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나라들이 빈곤을 해소하고 에이즈와 말레리아 등 전염병 발병률을 낮추고 어린이와 여성들의 사망률을 줄이는 등 분야에서 거둔 성과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체스 유엔사무총장 수석고문은 회의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의 축사를 대독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나라들이 중국, 브라질, 인도 등 나라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엔 천년발전목표를 실현하는데서 큰 진전을 가져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나라들이 국제협력과 자체의 노력을 강화한다면 2015년전에 유엔천년발전목표를 실현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요한 과업은 아프리카 나라들이 유엔천년발전목표를 실현하는 행동중에서 이룩한 성과를 통보하고 여러 나라들의 성공적인 경험을 소개,공유하며 올해 9월 뉴욕에서 진행되는 유엔 천년발전목표 정상회의에 제기할 아프리카의 보고서를 결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