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28일 저녁 의회에서 집권 2기 두번째 국정연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최저 시간당 노임을 인상하며 취업을 촉진하고 이민 개혁을 재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등 "공평카드"로 민주당의 지지를 얻으려고 했으며 이로써 올해 의회 중반기의 선거를 준비했습니다.
경제정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최저 시간당 노임을 인상하며 같은 업종의 같은 보수를 촉구하고 계속 경제와 취업을 촉진하며 제조업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추진하며 청정에너지를 발전시키는 것을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정분야에서 그는 의회 양당이 힘을 합쳐 이민개혁을 재 추진하며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높이고 상업계와 함께 "고속네트웤의 교정 진입" 등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분야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가 새로운 이란 제재법안을 채택한다면 자신은 이를 부결해 현재 진행중인이란 핵협상의 파괴를 방지할 것이라고 재천명했습니다.
그는 또 계획대로 2014년말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할데 대해 약속했으며 아프간 정부가 쌍무안전 협의를 체결하기만 한다면 미국도 아프간에 소부분의 군대를 보류해 주로 원조, 훈련, 반테러 과업만 수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연설에서 미국은 제자리 걸음을 해서는 안된다며 의회가 행동을 취하지 않더라도 자신은 직권 범위내에서 행정명령 등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비록 오바마 대통령이 "돌파"와 "행동"을 강조했지만 당파 분쟁이 계속 심화되고 있고 2014년 의회 중반기 선거라는 정치 주기에 맞띄웠기 때문에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주장이 보다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