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두렁허리 튀김)

3. 두렁허리 튀김

상서의 시냇물이나 계곡에는 두렁허리가 아주 많고 그 때문에 상서인들은 두렁허리를 가지고 음식을 잘 만든다. 두렁허리를 잡아서는 씻지도 않고 내장을 손질하지도 않고 기름에 튀긴 다음 그 위에 고추와 소금을 뿌리면 좋은 술안주로 된다.

과거에는 촌민들이 밭에서 두렁허리를 잡아서는 그대로 기름에 튀겨 야외식으로 했지만 지금은 두렁허리가 레스토랑에 입주해 깨끗하고 맛 좋은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설명: 물지네 튀김)

4. 물지네 튀김

해마다 여름이 되면 상서의 꼬마들은 시냇물속에 들어가 물지네나 새우, 작은 게와 같은 물속의 벌레들을 잡는다. 상서인들은 물속에서 사는 모든 동물을 먹을수 있다고 여긴다.

상서인들은 물지네는 물론이고 이름도 모를 다양한 벌레들을 기름에 튀기고 얼얼하게 매운 맛과 짠 맛, 단 맛 등 다양한 맛으로 요리해서 맛 있게 먹는다.

(사진설명: 민물게 튀김)

5. 민물게 튀김

상서에서 자란 사람들은 모두 작은 민물게를 잡아서 그 자리에서 게 다리를 찢어 맛을 본 경험이 있다. 민물게의 그 맛은 짜면서도 싱싱하다.

혹은 게에 밀가루를 씌워 노랗게 될때까지 기름에 튀겨 먹어도 좋다. 기름에 튀긴 민물게는 껍질까지 먹을수 있기 때문에 고소하면서도 칼슘보충이 되어 일거양득이다.

(사진설명: 대나무 벌레 튀김)

6. 대나무 벌레 튀김

상서에는 대나무가 많고 죽충(竹蟲)이라고 하는 대나무 벌레도 적지 않다. 현지인들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대나무나 모양이 변한 대나무를 보면 잘라서 그 속의 대나무 벌레를 잡아 음식을 만든다.

대나무 벌레 튀김은 건강에 좋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상서인들의 식탁에 오르는 일미이며 상서관광시 한 번정도 맛 볼 필요가 있는 스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