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오늘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 하나하나를 만나보겠습니다. 우선 조선의 이경섭 청취잡니다.
여: 조선어부 선생님들 그간 안녕하십니까, 이 청취자는 오래간만에 펜을 들어 인사를 드립니다. 다들 건강하시겠지요. 이 청취자도 건강합니다.
선생님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 조선반도 정세는 매우 첨예하고 긴장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에 구애되지 않고 든든한 애심을 갖고 자기가 할일은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주체 조선의 수도 평양시를 더 잘 꾸리기 위해 맡은 바 사업에 온갖 열정과 노력을 아낌없이 다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봄철을 맞이한 평양시민들, 아니 온 나라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고향, 거리와 마을, 자기가 일하는 일터와 공원 유원지 등을 현대적 바람에 맞게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에 한결같이 떨쳐 나섰습니다. 역시 생산과 건설을 다그치면서 말입니다.
선생님들이 평양에 오시면 알게 되겠지만 평양시는 지난해보다 다르게 그 면모가 일신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참, 청취자의 벗 신문을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귀 방송 이명란 선생님과 손목잡고 자주 중국 명소들을 돌아보군 한답니다. 참으로 멋있고 아름다운 명소들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선생님들이 건강하여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청취자 이경섭
남: 요즘들어 조선에서 한두통씩 편지가 날아들고 있는데요, 참으로 반갑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조선인민들이 자기 고향 건설에 발벗고 나섰다는 소식을 보내주셨는데요, 저는 2008년 이후로 조선에 가보지 못했는데요, 언젠가 또 다시 새롭게 면모를 일신해 발전해 나가는 조선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