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오늘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들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조선의 황금혁 청취잡니다.
여: 조선어부 선생님들에게: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날씨에 방송사업을 하고 계실 선생님들의 수고를 그려보며 펜을 들었습니다. 이 청취자는 선생님들과 여러 많은 고마운 분들의 염려의 덕으로 날을 따라 건강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고무격려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6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귀방송을 통해 연변 박철원 청취자의 편지 사연을 듣고 너무 고맙고 눈물이 나는 것을 억제할 수 없었습니다.
박철원 청취자는 편지에서 저의 편지내용을 14명 뢰봉반 성원들과 함께 다시 한번 집단적으로 청취하고 소감을 발표했으며 병석에 있는 저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치료를 도와줄 생각부터 앞섰다고 했는데 정말 고맙고 감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박철원 청취자는 저와의 연락 방식을 알려주면 서신거래를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는데 고맙습니다. 그러나 이젠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두달 동안 입원 치료기간 나라의 무상치료제 혜택과 의사선생님들의 지극한 정성에 떠받들려 퇴원 후에는 지금까지 집에서 안정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안정치료기간에도 의사선생님들이 자주 찾아와 저의 상태를 관찰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군 합니다. 그리고 조선 청취자구락부성원들과 이웃의 많은 사람들이 매일과 같이 찾아와 병문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찰나에 박철원 청취자의 편지 사연을 듣고 보니 그 고마움에 눈물이 나고 날개라고 돋쳐 훨훨 날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일찍이 모택동 주석 동지께서 뢰봉을 따라 배울 때 대해 호소했는데 그 호소를 끝까지 지켜 자기의 아픔과 고통보다 남의 아픔과 고통을 먼저 생각하고 적극 도와주고 있는 맹인 김봉숙 뢰봉반장과 한무길 할아버지, 그리고 이해숙 할머니와 14명의 뢰봉반 성원들의 그 아름답고 깨끗한 마음에 탄복하며 정말로 돋보입니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만 자꾸하게 됩니다.
저는 다만 박철원 청취자를 비롯한 14명 뢰봉반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바랄뿐입니다.
한편 하찮은 저의 건강문제를 두고 걱정하고 마음쓰시는 여러분들이 저 때문에 자기 맡은 일에 지장을 받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니 부끄럽고 죄송하기만 합니다.
더는 저의 건강문제를 두고 걱정하지 말아주십시오.
마지막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저의 집 주소는 조선어부에 보내는 편지봉투에 쓰는 그대로입니다.
조선어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곧 건강이 완치될 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하려고 합니다.
안녕히들 계십시오.
청취자 황금혁 올림
2013년 6월 20일 평양에서
남: 황금혁 청취자의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건강상황이 날따라 호전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지난 주 방송에서도 언급됐지만 황금혁 청취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여: 황금혁 청취자의 말씀처럼 곧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황금혁 청취자의 집주소는 나중에 별도로 박철원 청취자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두분간에 원활한 서신 내왕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