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곽두석 청취잡니다.
조선어부 선생님들께:
과일군의 청취자 곽두석이 인사를 드립니다.
귀방송에서 보내준 신문을 반갑게 받고 보니 자주 소식을 전하지 미안한 생각이 앞섭니다.
신문한장에 안휘성의 매력이 다 담겨져 있었습니다.
중국의 10대 명산 중의 하나인 황산이 있고 중국의 4대 불교 명산 중의 하나인 구화산이 있는 안휘성은 중국의 오랜 전통극인 경극의 고향이기도 하여 아마도 명소들이 많고 뜻깊은 이 고장으로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여기 과일군에도 명소가 많습니다. 과일군의 서북 건강포앞에서 북쪽으로 뻗어간 용학반도의 기슭에는 백사장이 십여리나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올해에도 각지에서 이곳 백사장으로는 해수욕장을 찾아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기묘한 바위들과 푸른숲이 한데 어울려 뻗어나간 용학반도의 자연경치는 참으로 절경을 이룬답니다.
아득히 펼쳐진 100리 청춘과원에는 봄이면 온통 꽃바다가 펼쳐지고 가을이면 과일향기 그윽하여 이곳 과일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껏 흥그럽게 해준답니다.
울긋불긋 과일들이 주렁진 과일나무 숲을 거닐때면 저절로 노래가 나온답니다.
바다가를 끼고 있는 여기에서는 귀방송이 아무런 전파장애도 없이 잘 들린답니다.
선생님들께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조선말로 표기된 중국의 지도를 보내줄 수 없는지요? 중국에 대해 더 깊이 잘 알고 싶어서 입니다.
2013년 10월 15일
곽두석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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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펼쳐진 100리 청춘과원~과일향기 그윽한 청춘과원,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청춘과원의 싱그러운 과일 향기가 여기까지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조선말로 표기된 중국지도 참 흔하지 않은데요, 혹시 아시는 분들께서 힌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