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오늘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 하나하나를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조선의 최봉련 청취잡니다.
여: 조선어부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최봉련입니다. 여전히 저는 손자 손녀들의 시중을 들어주면서도 벼가을에 이어 지금은 벼단 끌어들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농장의 벼농사는 비교적 괜찮습니다. 중국의 농사작황은 어떠한지요. 변덕스러운 날씨로 하여 피해가 적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에 귀 방송에서 어선들이 태풍의 피해를 받아 파손되고 어민들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구제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으로 유가족 모두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보냅니다.
방송으로 모태포도주에 대한 소식도 들었습니다. 모태주는 우리 인민들속에서도 널리 알려진 술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평양대평술, 강계포도주가 유명하지만 애주가들속에서는 모태주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모태주 공장의 생산능력이 1천만톤에 달한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포도주도 맛이 좋으리라고 생각합닏. 저의 자식들이 포도주는 늙은이들의 혈액순환 등 건강에 이모저모로 좋다고 하면서 강계 포도주를 권하군해서 포도주의 맛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모태포도주도 꼭 맛보겠습니다.
조선어부 김동광 부장 선생님이 승진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늦게 나마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앞으로 조선어부가 보다 더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신의주에서 최봉련 올립니다.
2013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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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련 청취자의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하루 한잔의 포도주로 심장병과 암을 예방한다는 말도 있듯이 포도주를 적당량 마시면 질병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인들의 지방 섭취가 미국이나 유럽국가보다 많지만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2배내지 3배 정도 낮은 원인이 바로 이 포도주 덕분이라고 합니다.
적당한 음주 습관, 즉 포도주를 매일 한두잔 정도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에 걸릴 위험율이 약 40%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3잔 이상 마시거나 폭주하는 습관은 오히려 심혈관계의 질환의 발생과 사망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과유불급, 즉 넘치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말이 좋은 음주 습관 기르기에 적격인 것 같습니다. 잘 통제가 되지 않는 분들은 과유불급이란 사자성어를 늘 마음에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