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12월 5일 방송듣기
2013-12-06 18:21:55 cri
계속해서 장춘의 이신숙, 최병성 청취잡니다.

청취자의 벗 담당자앞:

한창송, 송휘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김금철, 임봉해, 박은옥 아나운서분들께 함께 문안드리는 바입니다. 가을이 물러가고 입동, 소설, 대설지절에 아무쪼록 귀하신 몸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장춘은 소설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전 장춘시 중학교, 초등학교 학생들은 1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시교육국의 지시에 따라 휴강하고 집에서 자습했습니다. 6천여명 인민경찰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환경미화원들을 도와 나서 눈길을 쓸어 다소나마 교통안전을 보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간은 지났습니다만은 우리 양주는 지난 국경절 연휴를 계기로 장백산 천지 유람길에 올라 여행버스에 몸을 싣고 연길을 떠나 화룡시를 경유하며 장백산 북쪽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천지 입장권을 떼려는데 70세 이상분들에게는 무료개방이라 해서 실무인원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다시 관광전용차량을 두번 갈아타며 천지에 올랐습니다. 오전 11시경인데도 짙은 안개는 가셔지지 않았고 어쩐지 숨쉬기가 힘들었습니다. 천지로 오르는 계단길 왼쪽에 두께가 약 20센치미터되는 장백홍송의 넓고 긴 판자에 흰글자로 씌여진 "장백산천지"에 대한 소개글자를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장백산 천지는 중국에서 제일 큰 화구호, 즉 화산의 분출구가 막혀 물이 괴인 호수이며 중조 두 나라를 이어 놓는 국경 지역 호수이기도 합니다. 역시 송화강, 두만강, 압록강들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천지 호수 수면의 해발은 2189.1미터, 타원형을 이룬 호수의 남북 길이는 4.4킬로미터, 동서 너비는 3.73미터이며 수면 면적은 21.4킬로미터라고 적혀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깊은 수심은 365미터, 평균 수심은 204미터로 물의 저장량은 20.4억입방미터에 달한다고 새겨져 있었습니다.

많은 여행객들과 함께 돌 계단을 밟고 오른 우리 양주는 안개가 걷힌 뒤 거울같이 맑은 천지를 굽어보느라니 그 어려웠던 시절에 두루마기자락을 흩날리시며 북쪽으로 오시던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내가 중학교 시절에 배운 시—'백호'의 소리 없는 웃음에도 격파 솟아 구름을 삼킨다는 천지의 푸른 물줄기로 이 땅의 파몰아치던 살풍에 마르고 탄 가슴을 추기고 천년이끼 오른 바위를 벼루돌 삼아 곰팡이 어렸던 이 붓끝을 육박의 창끝인 듯 고르며 이 땅의 이름없는 시인도 해방의 오늘을 말하련다! ---조선의 유명한 시인 조기천의 시가 생각나서 읊었더니 우리 영감도 노래 한수를 불렀습니다.

딱히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이지만 다시 이곳을 바라볼 그 날을 속다짐하면서 장백산 천지 봉우리를 등지고 멀리하면서 하산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지하 삼림을 샅샅이 살펴보고 멀리서는 흰실오리같이 보이는 웅장한 장백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속 물방울들이 우리 몸에 와 닿음을 실감했습니다. 장백온천 뜨거운 물에서 건져낸 계란 한바구니를 사들고 여행버스에 올라 맛보면서 귀로에 올랐습니다. 저 장백산 하늘가엔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고 고속도로 양켠의 곱게 물든 단풍 나무들을 뒤로 하면서 우리는 여행사 빌딩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장춘애청자클럽관성구 소조 이신숙, 최병성

2013년 11월 21일.

***

녜,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국경절 연휴기간 장백산 구경을 다녀오셨는데요, 보내주신 사진까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두분이 함께 찍으셨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요, 가족처럼 믿고 보내주신 사진 잘 간직하겠습니다.

정상에 올라 안개가 때마침 걷히고 천지 못을 잘 구경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천지에 두번 올랐었는데요, 두번 모두 천지 못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어 참 기뻤고 그래서 지금까지 더더욱 인상 깊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천지를 보고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또 한번 천지를 보는 행운도 지녔습니다. 이신숙, 최병성 청취자 두분께도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믿구요, 말씀하신 것 처럼 다음 기회를 기약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 녜, 그럼 오늘의 편지 사연 소개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노래 한곡 듣고 나서 계속해서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1 2 3 4 5 6 7
  관련기사
  리플달기
   Webradio
선택하세요
cri korean.cri.cn
  추천기사

[차이나는 중국] 바오쯔

꿈의 마을 조원

새해가 왔어요~

영상으로 보는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제2회 중한성장지사회의 베이징에서 개최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